70세 여성이 검은 변을 보며 내원했다. 혈액검사에서 헤모글로빈 7.5 g/dL, 혈청 요소질소/크레아티닌 … | 마이메르시 MyMerci
위장관
문제
70세 여성이 검은 변을 보며 내원했다. 혈액검사에서 헤모글로빈 7.5 g/dL, 혈청 요소질소/크레아티닌 비율이 25:1이다. 이 소견이 시사하는 것은?
정상 혈청 요소질소/크레아티닌 비율은 약 10:1~15:1이다.
1출혈 부위가 상부 위장관일 가능성이 높다✓ 정답
2출혈이 이미 오래전에 멈췄다
3급성 신손상이 동반되었다
4만성 신장질환의 기저가 있다
5하부 위장관 출혈을 시사한다
해설
상부 위장관 출혈 시 장내 혈액 단백질이 분해되어 요소질소가 증가하므로, 혈청 요소질소/크레아티닌 비율이 20:1을 초과하여 상승하는 경우가 많다.
심화 해설
KMLE 핵심 해설
이 환자는 흑변(Melena)과 헤모글로빈 7.5 g/dL의 빈혈을 보이는 위장관 출혈(Gastrointestinal bleeding) 환자입니다. 핵심 단서는 혈청 요소질소/크레아티닌 비율(BUN/Cr ratio)이 25:1로 정상(10:1~15:1)보다 현저히 높다는 점입니다.
진단 분석: 상부 위장관(식도, 위, 십이지장)에서 출혈이 발생하면, 장내에 있는 혈액 단백질이 장내 세균에 의해 분해되어 많은 양의 암모니아가 생성됩니다. 이 암모니아는 간에서 요소질소(Urea Nitrogen)로 전환됩니다. 이 과정은 크레아티닌 생성에 영향을 주지 않으므로, 결과적으로 BUN/Cr 비율이 상승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비율이 20:1 이상이면 상부 위장관 출혈을 강력히 시사합니다.
정답 근거: 따라서, 감별 포인트! 높은 BUN/Cr 비율(>20:1)은 출혈 부위가 상부 위장관일 가능성이 높다는 직접적인 증거가 됩니다. 이는 하부 위장관 출혈에서는 혈액이 장을 통과하는 시간이 짧아 단백질 분해가 덜 일어나므로 BUN 상승이 뚜렷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오답 분석: ②번은 출혈이 멈췄다면 BUN 수치가 정상화되기 시작할 것이므로 틀립니다. ③번과 ④번은 신장질환을 시사하지만, 신손상이나 만성 신장질환에서는 BUN과 Cr이 비례하여 상승하므로 비율은 크게 변하지 않거나 오히려 감소할 수 있습니다. ⑤번은 높은 BUN/Cr 비율의 소견과 정반대의 결론입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환자 증례: 70세 여성, 흑변을 주소로 내원. 활력 징후(혈압, 맥박) 확인이 필수적입니다. 기저에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 복용이나 궤양 병력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진단적 접근: 1) 활력 징후 평가 및 대량 수액 요법 시작, 2) 상부 위장관 내시경(Esophagogastroduodenoscopy, EGD)를 통한 출혈 부위 확인 및 지혈 시도가 최우선입니다. BUN/Cr 비율은 출혈 부위를 추정하는 보조 지표일 뿐, 확진을 위해서는 내시경이 필수입니다.
치료 계획: 내시경 검사 중 발견된 소화성 궤양(Peptic ulcer)이나 식도정맥류(Esophageal varices)에 대한 적절한 지혈 치료(클립, 주사, 밴드 결찰 등)를 시행합니다. 동시에 양성자 펌프 억제제(PPI) 정주 요법을 시작합니다.
주의사항: 지속적인 흑변/토혈, 활력 징후 불안정, 헤모글로빈 급격한 하락은 감별 포인트! 지속적/재출혈을 의미하므로 응급 수술을 고려해야 할 수 있습니다.
핵심 개념
BUN/Cr 비율 (Blood Urea Nitrogen to Creatinine Ratio) — 정상은 10:1~15:1. 20:1 이상으로 상승하면 상부 위장관 출혈을 시사하는 중요한 지표. 신장 전성(Prerenal) 원인에서도 상승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