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문제의 핵심 개념은 수술 중 발생한 의인성 요관 손상, 특히 완전 폐색을 동반한 요관 결찰에 대한 즉각적인 치료 접근법입니다. 요관은 신장에서 방광으로 소변을 운반하는 중요한 구조물로, 완전 폐색이 발생하면 신장 내 압력이 급격히 상승하여 수신증, 신장 실질 손상, 심각한 감염(패혈증) 및 영구적인 신기능 저하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장 중요한 치료 원칙은 "즉각적인 감압"으로, 폐색을 해소하고 정상적인 요류를 재확립하는 것입니다.
정답인 "요관 스텐트 삽입 또는 신루술"은 이 원칙에 가장 부합하는 즉각적이고 적절한 초기 치료입니다. 요관 스텐트 삽입(요관내강을 통해 스텐트를 설치하여 막힌 부분을 우회)이나 경피적 신루술(PCN, 피부를 통해 신장에 직접 관을 삽입하여 소변을 배출)은 모두 최소 침습적 방법으로, 수술 중 바로 시행하거나 수술 직후 빠르게 시행할 수 있습니다. 이는 신장을 보호하고 2차 감염을 예방하며, 환자의 전반적인 상태가 안정된 후에 최종적인 요관 재건 수술을 계획할 수 있는 시간을 벌어줍니다. 기존 해설은 이 즉각적인 감압의 필요성을 정확히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접근법은 실제 임상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고령의 환자(문제의 77세)는 신기능 예비력이 낮아 손상에 더 취약하며, 수술 후 회복 과정에서 추가적인 대수술(개복 재건)의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70대 남성 환자가 대장암 수술을 받은 후 지속적인 옆구리 통증과 발열을 호소합니다. 초음파 검사에서 심한 좌측 수신증이 발견되고, 혈액 검사에서 크레아티닌 수치가 상승되어 있습니다. 수술 기록을 확인해보니 수술 중 좌측 요관 주변에서 출혈이 있어 지혈을 시도한 부분이 있습니다.
의인성 요관 손상 — 의료 행위(주로 골반 또는 복부 수술) 중에 발생하는 요관의 비의도적인 손상으로, 결찰, 절단, 천공 등이 포함됩니다.
요로폐색 — 요로의 어느 부분이 막혀 소변이 신장에서 방광으로 흐르지 못하는 상태로, 수신증과 신기능 저하를 유발합니다.
경피적 신루술(PCN) — 초음파나 CT 유도 하에 피부를 통해 신장에 관을 직접 삽입하여 소변을 배출시키는 시술로, 요로폐색 시 신장 감압을 위한 최소 침습적 방법입니다.
요관 스텐트 — 요관 내부에 삽입되는 가느다란 튜브로, 막힌 부분을 우회하거나 지지하여 소변의 흐름을 유지시키는 역할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