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LE 핵심 해설
이 문제는
세균성 각막 궤양(Bacterial Corneal Ulcer)의 경험적 치료(empirical therapy) 원칙을 묻는 문제입니다.
증상 분석 및 진단 (Diagnosis): 세균성 각막 궤양은 급성 진행성 시력 저하, 통증, 충혈, 각막 혼탁 및 궤양 형성을 특징으로 합니다. 진단은 세극등 검사와 각막 긁힘 검사(Scraping)를 통한 그람 염색 및 배양으로 확진하지만, 결과는 최소 24~48시간이 소요됩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Rationale & Pathophysiology): 핵심! 세균성 각막 궤양은 시력에 치명적인 급성 감염증으로, 치료 지연은 각막 천공과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배양 결과를 기다리지 않고 즉시 강력한 경험적 항생제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광범위 퀴놀론계 안약(Fluoroquinolone eye drops)은 그람 양성균(포도상구균, 폐렴사슬알균)과 그람 음성균(녹농균 포함)에 대해 광범위한 항균력을 가지며, 각막 조직 내 투과율이 우수하여 1차 경험적 치료제로 권장됩니다. 초기에는 30분~1시간 간격으로 빈번한 점안이 필요합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 감별 포인트! 국소 항진균제: 세균성이 아닌 진균성 각막 궤양(Fungal Keratitis)의 치료제입니다. 진균성은 농업/식물 관련 외상 후 서서히 진행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 광범위 퀴놀론계 안약: 정답. 경험적 치료의 표준입니다.
- 항바이러스제: 헤르페스 각막염(Herpetic Keratitis)의 치료제입니다. 세균성 궤양에는 무효합니다.
- 주의! 국소 스테로이드: 세균성 감염의 급성기에는 절대 금기입니다. 면역 반응을 억제해 감염을 악화시키고 각막 용해를 촉진할 수 있습니다.
- 점안용 식염수: 세척 목적으로는 사용될 수 있으나, 치료 효과는 전혀 없습니다.
치료 알고리즘 (Treatment Algorithm):
1.
의심: 급성 각막 궤양 소견 → 즉시 각막 긁힘 검사(그람 염색, 배양).
2.
경험적 치료(1차): 검사 결과 나오기 전
광범위 퀴놀론계 단일 요법 (예: 모사플록사신, 가티플록사신) 또는
강화 항생제(Fortified antibiotics) 조합(세팔로스포린 + 아미노글리코사이드) 시작.
3.
표적 치료: 배양 및 항생제 감수성 결과에 따라 치료 조정.
4.
추가 관리: 동공 확장제(사이클로펜톨레이트)로 통증 및 유착 예방, 심한 경우 전신 항생제 또는 수술적 치료(각막 이식) 고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