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LE 핵심 해설
이 문제는
유행성 각결막염(Epidemic Keratoconjunctivitis, EKC)의 주요 합병증인
각막 상피하 침윤(Subepithelial Infiltrates, SEI)의 치료 원칙을 묻고 있습니다.
증상 분석 및 진단 (Diagnosis): 유행성 각결막염은 주로
아데노바이러스(Adenovirus)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감염성 결막염입니다. 특징적인 증상은 심한 충혈, 이물감, 눈물, 안검 부종 등이며, 급성기 후 약 2-4주 후에 약 30-50%의 환자에서 각막 상피하에 작은 혼탁(침윤)이 발생합니다. 이는 바이러스 항원에 대한
세포 매개 면역 반응으로 인해 발생하며, 시력 저하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Rationale & Pathophysiology): 핵심! 각막 상피하 침윤은
활성 바이러스 감염이 아닌, 면역 반응에 의한 염증입니다. 따라서 치료의 목표는 염증을 억제하고 침윤의 흡수를 촉진하여 시력을 회복시키는 것입니다.
국소 스테로이드(Topical steroid)는 강력한 항염증 효과로 이 면역 반응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1차 치료제입니다. 단, 장기 사용 시 안압 상승, 백내장, 이차 감염 등의 부작용이 있어 주의 깊게 투여해야 합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 감별 포인트! ①번 경과 관찰: 침윤이 매우 경미하고 시력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면 선택할 수 있지만, 문제에서 "주된 치료"를 묻고 있으므로 적극적인 치료법인 국소 스테로이드가 정답입니다.
- ③번 항바이러스제: 급성 바이러스 감염 단계에서는 효과가 제한적이며, 상피하 침윤은 이미 면역 반응 단계이므로 주된 치료가 아닙니다.
- ④번 항생제: 세균성 감염이 동반되지 않은 순수한 바이러스성/면역성 침윤에는 효과가 없습니다.
- ⑤번 각막 이식: 침윤이 심각한 각막 혼탁이나 반흔을 남겨 시력을 현저히 저하시킬 때 고려하는 최후의 수단입니다. 초기 주된 치료법이 아닙니다.
치료 알고리즘 (Treatment Algorithm):
1.
확진: 전형적인 임상 소견(급성 결막염 후 발생하는 각막 침윤)으로 진단. 필요시 세극등 현미경 검사.
2.
1차 치료: 시력에 영향을 미치는 상피하 침윤 →
국소 스테로이드(예: 프레드니솔론 안약) 점안. 용량은 염증의 중증도에 따라 조절.
3.
추적 관찰: 스테로이드 사용 중 정기적인 안압 측정 및 각막 상태 평가.
4.
난치성/중증 합병증: 스테로이드에 반응하지 않거나 심한 반흔 형성 시 각막 이식 고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