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LE 핵심 해설
이 환자는
할로페리돌(Haloperidol) 투여 후 발생한
급성 근긴장이상(Acute Dystonia)입니다.
증상 분석 및 진단 (Diagnosis): 12세 남아가 항정신병약물(Antipsychotic)인 할로페리돌 복용 2주 후, 목이 뒤로 젖혀지고(
후굴), 눈이 위로 치켜 올라가는(
안구 상전) 증상이 갑자기 나타났습니다. 이는 전형적인
급성 근긴장이상의 소견으로, 주로 항정신병약물(특히 1세대 전형 항정신병약물) 투여 초기에 젊은 남성에서 잘 발생합니다. 증상이 지속적이고 고통스럽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Rationale & Pathophysiology): 핵심! 급성 근긴장이상은
도파민(Dopamine) 차단에 따른
선조체(Striatum) 내 도파민-아세틸콜린(ACh) 불균형으로 발생합니다. 도파민 신호가 억제되면 상대적으로 ACh 신호가 과도해져 근육의 비정상적인 수축과 경련을 유발합니다. 따라서 치료의 1차 선택지는
항콜린제(Anticholinergic)인
벤즈트로핀(Benztropine)의 근육 주사입니다. 이는 ACh 효과를 억제하여 불균형을 바로잡고, 증상을 신속히 완화시킵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 감별 포인트! ①번 악성 신경이완제 증후군(NMS): 고열, 의식 저하, 자율신경계 불안정(혈압 변동, 빈맥), 근육 강직이 특징입니다. 이 환자는 정상 체온과 혈압을 보여 NMS는 아닙니다.
- ③번 세로토닌 증후군: 세로토닌 작용제(예: SSRI)와 관련되어 나타나며, 정신운동성 초조, 발한, 설사, 근간대성 경련 등이 나타납니다. 할로페리돌 단독 요법으로는 드뭅니다.
- ④번 간질 발작: 의식 소실과 함께 전신적인 경련이 특징이며, 국소적인 근긴장 이상과는 양상이 다릅니다.
- ⑤번 정상 반응: 지속적이고 고통스러운 증상은 치료가 필요한 병적 상태입니다.
치료 알고리즘 (Treatment Algorithm):
1.
진단: 항정신병약물 복용력 + 급성 발현의 국소적 근육 경련 → 급성 근긴장이상 의심.
2.
1차 치료(Best next step): 즉시
벤즈트로핀(Benztropine) 또는
디펜히드라민(Diphenhydramine) 정맥/근육 주사.
3.
후속 조치: 증상 호전 후, 원인 약물(할로페리돌)의 용량 조정 또는 2세대(비전형) 항정신병약물로 변경을 고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