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세 여아가 자해 행동으로 내원했다. 환아는 지난 6개월간 스트레스를 받을 때마다 칼로 팔을 긋는다. "자… | 마이메르시 MyMerci
소아정신의학
문제

15세 여아가 자해 행동으로 내원했다. 환아는 지난 6개월간 스트레스를 받을 때마다 칼로 팔을 긋는다. "자해를 하면 마음이 편해진다"고 한다. 자살 의도는 부인한다. 기분 변화가 심하며, 친구 관계에서 갈등이 많다. 버림받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크다. 위 환아에 대한 가장 적절한 치료 접근은?

해설
반복적 비자살적 자해, 정서 불안정, 대인관계 문제가 있어 경계선 성격 특성이 의심된다. 청소년의 자해와 정서 조절 문제에는 변증법적 행동치료(DBT)가 가장 효과적이다.

심화 해설

KMLE 핵심 해설 이 환자는 청소년기 여아로, 스트레스 상황에서 반복적인 비자살적 자해(Non-suicidal self-injury, NSSI)를 보이며, 기분 변화, 대인관계 갈등, 버림받음에 대한 두려움을 호소합니다. 자살 의도는 부인하지만, 이러한 임상 양상은 경계선 성격장애(Borderline Personality Disorder, BPD)의 핵심 특징을 보여줍니다. 청소년기에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때는 변증법적 행동치료(Dialectical Behavior Therapy, DBT)가 가장 적절한 1차 치료 접근법입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Rationale & Pathophysiology):
핵심! DBT는 BPD의 핵심 병리인 정서 조절(Emotion Regulation)의 심각한 결함을 치료하기 위해 특별히 개발된 인지행동치료(CBT)의 한 형태입니다. 이 환자가 "자해를 하면 마음이 편해진다"고 말하는 것은, 자해가 고통스러운 정서 상태를 조절하기 위한 부적응적 대처 전략으로 사용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DBT는 마음챙김(Mindfulness), 고통 감내(Distress Tolerance), 정서 조절(Emotion Regulation), 대인관계 효율성(Interpersonal Effectiveness)의 4가지 기술 모듈을 가르쳐, 자해와 같은 위험한 행동 대신 건강한 방법으로 정서를 관리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청소년 BPD에 대한 최신 가이드라인에서도 DBT를 최우선 심리사회적 치료로 권고합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감별 포인트! 항우울제 단독 치료: BPD의 주요 치료는 심리치료입니다. 항우울제는 동반된 주요우울장애(MDD)나 불안 증상이 있을 때 보조적으로 사용될 수 있지만, 핵심 병리인 정서 불안정성과 충동성을 해결하는 데는 한계가 있으며, 단독 치료로는 권장되지 않습니다.
③ 전기경련치료(ECT): ECT는 주로 치료 저항성 주요우울장애, 조증, 정신병적 증상 등에 사용됩니다. 이 환자에게는 적응증이 명확하지 않으며, BPD의 1차 치료법이 아닙니다.
④ 즉시 입원: 환자가 자살 의도를 부인하고, 자해 행동이 비자살적 목적(정서 조절)이라면, 즉각적인 생명 위협은 없습니다. 입원은 자살 위험이 매우 높거나 자해 행동을 통제할 수 없는 극단적인 경우에 고려됩니다. 외래 기반의 DBT가 더 적절한 초기 접근입니다.
⑤ 관찰만 시행: 반복적 자해와 정서 조절의 심각한 문제를 보이는 청소년에게 적극적인 치료 개입이 필요합니다. 방치하면 증상이 만성화되거나 자살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Patient Presentation): 15세 여아, 주소: 반복적 자해. 현병력: 6개월간 스트레스 시 칼로 팔 긋기. "자해 시 마음이 편해짐" 호소. 기분 변화, 대인관계 갈등, 버림받음 두려움 동반. 자살 의도 부인.

진단적 접근 (Diagnostic Work-up): 1. 정신과적 평가: 자세한 정신병력 청취, 자해의 빈도/방법/의도 평가, 자살 위험도 평가(구체적 계획, 수단 가용성 등). 2. 동반 질환 평가: 주요우울장애(MDD), 불안장애, 물질 사용장애, 섭식장애 등 동반 정신질환 유무 확인. 3. 신체 검진: 자해 상처의 정도 평가, 감염 여부 확인.

치료 계획 (Management Plan): 1. 1차 치료: 외래 기반 변증법적 행동치료(DBT) 시작. 개인 치료와 기술 훈련 그룹을 병행하는 것이 표준. 2. 약물 치료: 동반된 MDD나 불안 증상이 두드러질 경우, SSRI(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 등을 보조적으로 추가할 수 있으나, 단독 사용은 피함. 3. 가족 교육 및 지지: 가족이 환자의 증상을 이해하고 DBT 원칙에 따라 대응하도록 교육.

주의사항 (Contraindications & Warning): - 치료 초기에는 자해나 자살 위험이 일시적으로 증가할 수 있으므로 주의 깊게 모니터링. - 치료자는 명확한 경계를 유지해야 하며, 과도한 구조화나 비판적인 태도는 피해야 함.

레지던트 선배의 팁: "청소년 자해 문제를 보면 무조건 '자살 위험'으로만 생각해 입원을 고민하기 쉽죠. 하지만 이 문제처럼 '비자살적 자해'와 BPD 양상이 뚜렷하면, 입원보다는 구조화된 외래 심리치료(DBT)가 정답입니다. '가장 적절한 치료 접근'을 묻는 문제는 항상 가이드라인상의 1차 치료법을 떠올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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