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LE 핵심 해설
이 환아의 가장 적절한 진단은
유분증(Encopresis)입니다.
증상 분석 및 진단 (Diagnosis): 환아는 5세(4세 이상)로, 낮 동안 팬티에 대변을 지리는 증상이 주 2회 이상, 6개월(3개월 이상) 동안 지속됩니다. 핵심은
감별 포인트! 변비가 없다는 점과, 신체 검사상 이상이 없다는 점입니다. 또한, 동생 출생이라는 심리적 스트레스 요인이 발병 시점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소견은 DSM-5 진단 기준에 부합하는 비변비성(또는 비저류성) 유분증에 해당합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Rationale & Pathophysiology): 유분증은 4세(또는 발달 연령 4세) 이후 아동에서, 의학적 원인(예: 거대결장증) 없이 부적절한 장소(예: 옷이나 바닥)에 반복적으로 배변하는 장애입니다.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뉩니다: 1)
변비 및 대변 저류와 연관된 유분증 (가장 흔함), 2)
변비 없이 주로 심리적 요인과 연관된 유분증. 이 환아는 후자에 해당하며, 동생 출생으로 인한 주의력 분산, 분노, 불안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인지 발달이 정상이라는 점은 다른 발달 장애를 배제하는 중요한 근거입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 ② 변비: 문제에서 명시적으로 "변비는 없다"고 했으므로, 1차 진단이 될 수 없습니다. 변비가 동반된 유분증과 혼동하지 않아야 합니다.
- ③ 거대결장증(Hirschsprung's disease): 선천성 장애로, 생후 초기부터 심한 변비와 복부 팽만을 보입니다. 이 환아는 3세까지 정상 배변 습관을 가졌고, 신체 검사상 이상이 없어 가능성이 매우 낮습니다.
- ④ 지적장애(Intellectual Disability) & ⑤ 자폐 스펙트럼 장애(Autism Spectrum Disorder): 두 장애 모두 배변 문제를 동반할 수 있지만, 문제에서 "인지 발달은 정상"이라고 명시했으므로 주요 진단이 될 수 없습니다. 유분증은 이러한 발달 장애 없이도 독립적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치료 알고리즘 (Treatment Algorithm): 비변비성 유분증의 치료는 주로 행동 치료와 가족 상담이 중심입니다.
1.
교육 및 정상화: 아이와 부모에게 문제가 의도적이지 않음을 설명하고 죄책감을 줄입니다.
2.
정기적인 화장실 배변 훈련: 식사 후 등 규칙적인 시간에 화장실에 앉도록 합니다.
3.
강화 프로그램: 성공적인 배변에 대해 칭찬이나 보상(스티커 등)을 제공합니다.
4.
스트레스 요인 해결: 동생 출생에 따른 심리적 문제(예: 질투, 주의력 감소)에 대한 상담을 시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