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세 남아가 1년간 동물 학대, 방화, 절도, 잦은 싸움 등 타인의 권리를 심각하게 침해했습니다. 가장 의… | 마이메르시 MyMerci
소아정신의학
문제

13세 남아가 1년간 동물 학대, 방화, 절도, 잦은 싸움 등 타인의 권리를 심각하게 침해했습니다. 가장 의심되는 진단은?

해설
동물/사람에 대한 공격성, 재산 파괴(방화), 사기/절도, 심각한 규칙 위반 등 4가지 범주의 심각한 행동이 12개월 이상 지속될 때 품행장애로 진단합니다.

심화 해설

KMLE 핵심 해설 이 환자는 13세 남아로, 동물 학대, 방화, 절도, 잦은 싸움 등 타인의 권리와 사회적 규범을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심각하게 침해하는 행동을 1년간 보였습니다. 진단 포인트! 이러한 행동 양상은 품행장애(Conduct Disorder)의 핵심 진단 기준에 정확히 부합합니다. DSM-5 기준으로, 품행장애는 다른 사람의 기본 권리나 연령에 적합한 사회적 규범을 지속적으로 위반하는 행동 양상으로 정의되며, 그 하위 범주로 ① 사람/동물에 대한 공격성, ② 재산 파괴, ③ 사기 또는 절도, ④ 규칙의 심각한 위반이 있습니다. 환자는 이 중 여러 가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감별 포인트! 다른 선택지들과의 차이를 명확히 이해해야 합니다.

정답 근거: 품행장애는 아동기나 청소년기에 발현되는 장애입니다. 주어진 증례의 나이(13세)와 행동의 지속성(1년), 심각성(방화, 동물 학대 등)이 품행장애의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오답 분석:적대적 반항장애(ODD): 품행장애보다 덜 심각한 형태로, 권위 있는 성인에 대한 화남, 논쟁, 반항, 짜증, 보복적 행동이 주를 이루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공격적인 범죄 행동까지 이르지는 않습니다. 방화나 동물 학대 같은 심각한 행동은 ODD의 범주를 벗어납니다.
파괴적 기분조절부전장애(DMDD): 만성적으로 짜증이 나고 분노 폭발을 자주 보이는 것이 특징이지만, 그 목적이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규범을 위반하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증례의 행동들은 계획적이고 반사회적인 성격이 강합니다.
간헐적 폭발성 장애(IED): 충동 조절의 실패로 인한 공격적인 폭발이 특징이지만, 이는 단기간의 폭력적 에피소드에 국한됩니다. 품행장애처럼 방화, 절도, 지속적인 규칙 위반 등 다양한 반사회적 행동의 패턴을 보이지는 않습니다.
반사회성 인격장애(ASPD): 이는 성인기에 진단되는 인격장애입니다. 품행장애가 15세 이전에 시작되는 것이 ASPD의 필수 진단 기준 중 하나이지만, 13세 청소년에게는 아직 인격장애 진단을 내리지 않습니다. "가장 의심되는 진단"을 묻는 문제이므로, 현재 시점의 진단은 품행장애가 맞습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13세 남아. 1년간 동물 학대, 방화, 절도, 학교 및 지역사회에서의 잦은 폭력적 싸움을 반복함. 학업 성적 저하 및 친구 관계 단절 동반.

진단적 접근: 1. 임상 면담: 환자 본인, 부모, 학교 선생님으로부터 상세한 행동력 청취. 행동의 빈도, 맥락, 결과, 환자의 태도(후회 없음, 무감각 등) 평가. 2. 정신과적 평가: DSM-5 품행장애 진단 기준 체크리스트 사용. 동반된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물질 사용 장애, 기분 장애 유무 평가. 3. 신경심리검사: 충동성, 공격성, 인지 기능 평가.

치료 계획: 단일 치료법보다 다학제적 접근(Multimodal Treatment)이 필수적입니다. - 가족 중심 치료: 부모 관리 훈련(PMT), 기능적 가족 치료(FFT)로 가정 내 구조와 긍정적 강화 제공. - 인지행동치료(CBT): 분노 관리, 문제 해결 기술, 공감 능력 향상 훈련. - 사회기술훈련(SST): 대인관계 기술 향상. - 약물 치료: 주의! 품행장애 자체를 치료하는 약은 없습니다. 동반된 ADHD가 있다면 메틸페니데이트(Methylphenidate) 등의 각성제가 공격성을 줄이는 데 도움될 수 있습니다. 심한 충동성/공격성에는 리스페리돈(Risperidone) 같은 비정형 항정신병약물이 보조적으로 사용될 수 있으나, 부작용(체중 증가, 고프롤락틴혈증 등)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주의사항: 품행장애는 반사회성 인격장애(ASPD)로 이행할 위험 인자입니다. 조기 발견과 집중적인 치료가 예후를 개선하는 열쇠입니다. 치료는 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해야 합니다. 레지던트 선배의 팁 "이 문제는 나이(13세)가 가장 중요한 힌트입니다! '반사회성 인격장애(ASPD)'가 매우 매력적인 오답이지만, ASPD는 성인 진단입니다. 청소년기에 보이는 이런 패턴은 무조건 품행장애부터 생각하세요. '방화'는 품행장애에서 매우 특징적인 증상 중 하나라는 점도 기억해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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