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화 해설
KMLE 핵심 해설
이 환자는 7세 남아로, 1년간 부모에 대한 반항, 심한 말다툼, 지시 거부 등 권위적 인물(부모)에 대한 지속적인 적대적·반항적 태도를 보입니다. 그러나 동물 학대, 방화, 심각한 절도 등 타인의 권리나 사회 규범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행동은 없습니다. 이러한 임상 양상은 적대적 반항장애(Oppositional Defiant Disorder, ODD)의 전형적인 소견에 부합합니다.
핵심! ODD와 품행장애(Conduct Disorder, CD)의 감별이 포인트입니다. ODD는 주로 권위자(부모, 교사)와의 관계에서 나타나는 반항적·적대적 태도와 감정 조절 문제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반면, CD는 타인의 기본 권리나 연령에 적합한 사회 규범을 지속적으로 침해하는 더 심각하고 공격적인 행동(공격성, 파괴, 사기, 심각한 규칙 위반)을 특징으로 합니다. 본 증례에서는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지는 않는다"는 명시적 언급이 있어 ODD로 진단하는 결정적 근거가 됩니다.
오답 분석:
① 품행장애: 동물 학대, 방화, 심각한 절도 등 본 증례에 없는 타인에 대한 공격성이나 심각한 규칙 위반 행동이 진단 기준에 포함됩니다. 증례의 행동은 이보다 경미한 수준입니다.
③ 간헐적 폭발성 장애: 이는 충동 조절의 실패로 인한 공격적인 폭발이 특징이며, 주기적이고 심한 언어적/신체적 공격성을 보입니다. 단순 반항이나 말다툼과는 다른 양상입니다.
④ ADHD: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충동성이 주요 증상입니다. 반항적 행동이 동반될 수 있지만, 그것 자체가 핵심 진단 기준은 아닙니다.
⑤ 파괴적 기분조절부전장애: 이는 만성적으로 짜증이 많고, 빈번하고 심한 기분 폭발을 보이는 장애로, ODD와 증상이 겹칠 수 있으나, 6-18세 사이에 발병하며 기분 조절 문제가 더 두드러집니다. ODD는 권위에 대한 반항적 태도가 더 중심에 있습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7세 남아. 주소(Chief Complaint): "말을 안 듣고 심하게 반항함". 현병력: 1년 전부터 시작된 부모에 대한 반항, 지시 거부, 빈번하고 격렬한 말다툼. 과거력: 특이사항 없음. 신체검진: 특이소견 없음. 정신상태검사: 인지 기능 정상, 기분은 짜증이 많고 적대적이나, 명백한 우울이나 조증 증상은 없음. 중요한 부재 소견: 동물 학대, 방화, 심각한 도벽, 타인에 대한 신체적 공격성 없음.
진단적 접근: 소아 정신과 평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확한 행동 관찰과 부모/교사 면담을 통한 정보 수집입니다. ODD 진단은 DSM-5 기준에 따라, 최소 6개월 이상 지속되며 권위적 인물에 대한 반항적·적대적 행동 패턴이 여러 상황에서 나타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ADHD, 불안장애, 기분장애 등 동반 질환(co-morbidity)에 대한 평가도 필수적입니다.
치료 계획: 1차 치료는 부모 관리 훈련(Parent Management Training, PMT)과 아동 중심의 인지행동치료입니다. 약물 치료는 기저의 ADHD나 공격성 등 동반 증상이 있을 때 보조적으로 고려됩니다(예: ADHD 동반 시 각성제).
주의사항: ODD는 품행장애(CD)로 진행할 위험 인자가 있으므로, 조기 중재가 중요합니다. 치료 과정에서 부모의 스트레스 관리와 지지도 핵심 요소입니다.
학습 참고용입니다. 실제 임상은 최신 지침과 소속 기관 프로토콜을 따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