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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장애
문제

31세 여성이 남편이 출장을 가자 극심한 불안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환자는 "혼자 있으면 무슨 일이 생길까 봐 두렵다"고 호소한다. 일상적인 결정(예: 저녁 메뉴)도 남편의 의견을 구하며, 남편이 자신을 떠날까 봐 항상 불안해한다. 남편의 의견에 항상 동의하며, 자신의 생각을 말하지 못한다. 혼자 집안일을 시작하지 못한다. 가장 적절한 진단은?

해설
의사결정 곤란, 책임 전가, 동의하지 않아도 동의함, 혼자 있는 것에 대한 두려움, 버림받는 것에 대한 걱정이 의존성 성격장애의 핵심이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32세 남성이 직장 상사의 권유로 정신건강의학과에 내원하였다. 그는 반복적으로 거절당할까 봐 동료들과의 회식이나 모임을 피하고, 발표나 회의에서 의견을 묻는 상황…이 문제가 수록된 문제집메르시 의대 내신 문제은행 [ 정신과 ]19,000원 · 무료 체험 가능

심화 해설

KMLE 핵심 해설 이 환자는 과도한 의존과 복종적 행동을 보이는 전형적인 의존성 성격장애(Dependent Personality Disorder) 증례입니다. 핵심은 분리 불안자기 결정 능력의 심각한 결핍입니다. 주된 보호자(남편)의 부재로 인해 극심한 불안이 유발되었고, 일상적인 결정조차 스스로 내리지 못하며, 자신의 의견을 포기하고 타인의 의견에 무조건 동의하는 패턴을 보입니다. 이는 성인기까지 지속되는 광범위한 의존 및 복종 행동 패턴으로, Pathognomonic!인 "버림받을까 두려워 혼자 있기를 피한다"는 기준에 완벽히 부합합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Rationale & Pathophysiology): 의존성 성격장애의 핵심 병태생리는 심각한 자기 효능감(self-efficacy)의 결핍과도한 타인 의존입니다. 이로 인해 환자는 스스로 돌보거나 결정을 내리는 능력에 대한 깊은 불신을 가지게 되고, 주요 타인에게 심리적, 실제적 보살핌을 제공받아야만 안정감을 느낍니다. DSM-5 진단 기준 중 이 증례에 해당하는 항목은: ① 일상적 결정을 내리기 위해 과도한 조언과 확신 필요, ② 타인의 지지와 보살핌을 얻기 위해 불쾌한 일도 기꺼이 수행, ③ 버림받음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한 관계 유지, ④ 스스로 돌볼 수 없다는 두려움으로 혼자 있는 것 회피 등입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감별 포인트! ②번 범불안장애(Generalized Anxiety Disorder): 다양한 생활 상황(건강, 경제, 가족 등)에 대한 과도하고 통제하기 어려운 걱정이 특징입니다. 이 환자의 불안은 특정 대상(남편)과의 분리 및 의존에 집중되어 있어, 범불안장애의 '광범위한' 걱정과는 다릅니다.
감별 포인트! ③번 경계선 성격장애(Borderline Personality Disorder): 불안정한 대인관계, 자기 이미지, 정동(affect) 및 뚜렷한 충동성이 특징입니다. 의존성 성격장애와 달리 분노 폭발, 자해 행동, 정체감 장애, 공허감이 두드러지며, 관계는 '이상화와 평가절하'의 극단적 변동을 보입니다. 이 환자는 복종적이고 갈등을 피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감별 포인트! ④번 회피성 성격장애(Avoidant Personality Disorder): 사회적 억제, 부적절감, 부정적 평가에 대한 과민성이 핵심입니다. 이들은 거부당할까 봐 두려워 관계를 피하려는 성향이 강합니다. 반면, 의존성 성격장애 환자는 거부당할까 봐 두려워하지만, 오히려 관계에 집착하고 유지하려고 필사적으로 노력합니다.
감별 포인트! ⑤번 공황장애(Panic Disorder): 예측 불가능한 갑작스러운 공황 발작이 반복되고, 그에 대한 지속적 염려나 행동 변화가 동반됩니다. 이 환자의 증상은 특정 상황(혼자 있음)에 대한 반응성 불안이지, 갑작스럽고 예측 불가능한 신체 증상 동반의 공황 발작은 아닙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Patient Presentation): 31세 여성, 주 보호자인 남편의 부재로 인한 극심한 불안으로 내원. 주된 불안의 내용은 "혼자 있을 때 무슨 일이 생길까 봐 두렵다"는 분리 불안. 일상 결정 능력 심각히 저하됨(저녁 메뉴 선택조차 어려움). 대인관계에서 항상 복종적이며 자신의 의견 표출 불가. 독립적 행동 시작 장애(혼자 집안일 시작 불가).

진단적 접근 (Diagnostic Work-up): 1) 정신상태 검사(Mental Status Examination)를 통해 인지, 정동, 사고 내용/형태 평가. 2) 구조화된 임상 면담(SCID-5-PD 등)을 통해 성격장애 진단 기준 체계적으로 평가. 3) 감별 진단을 위해 기분장애(Mood Disorder), 불안장애(Anxiety Disorder), 다른 성격장애를 배제해야 합니다. 이 환자의 증상은 발달 과정에 걸쳐 지속적이어야 성격장애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치료 계획 (Management Plan): 1차 치료는 정신치료(Psychotherapy), 특히 인지행동치료(Cognitive Behavioral Therapy)나 정신역동치료(Psychodynamic Therapy)가 중심입니다. 목표는 자기 효능감 향상, 독립적 의사결정 기술 훈련, 불합리한 믿음(예: "나는 혼자서 아무것도 못해") 도전입니다. 약물 치료는 동반된 우울증이나 불안장애가 있을 때 보조적으로 사용됩니다(예: SSRI).

주의사항 (Contraindications & Warning): 치료 과정에서 치료자에게 과도한 의존 관계가 형성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치료의 목표는 건강한 독립성을 키우는 것이므로, 치료 관계 자체가 또 다른 의존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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