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LE 핵심 해설
이 문제는
히스테리성 인격장애(Histrionic Personality Disorder, HPD)와
전환 장애(Conversion Disorder)에서 흔히 관찰되는 핵심 방어기제를 묻는 문제입니다.
증상 분석 및 진단 (Diagnosis): 문제에서 제시된 "고통스러운 감정이나 기억을 피하기 위해, 과장된 행동을 하거나,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예: '기억이 안 나요')" 현상은 정신분석학적 방어기제의 전형적인 양상입니다. 특히 히스테리성 인격장애 환자는 내적 갈등이나 불쾌한 감정을 외부로 드러내는(acting out) 과장된 행동이나, 반대로 그 감정 자체를 의식에서 제거하는 방식으로 대처합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Rationale & Pathophysiology): 핵심! 정답인
해리(Dissociation)와
억압(Repression)은 불쾌한 생각, 감정, 기억, 충동을
의식에서 분리하거나 배제하는 방어기제입니다. "기억이 안 나요"는 억압(의식에서 잊어버림) 또는 해리(기억이 분리되어 접근 불가)의 직접적인 표현입니다. "과장된 행동"은 이러한 내적 공백이나 갈등을 외현적으로 표현하려는 시도의 일환이 될 수 있습니다. 히스테리성 및 전환 장애는 이 두 기제를 주된 특징으로 합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 감별 포인트! ②번 투사(Projection): 자신의 바람직하지 않은 감정이나 충동을 타인에게 돌리는 기제입니다. (예: "내가 네가 미워하는 게 아니라 네가 나를 미워해.") 히스테리성 인격장애보다는 편집성 인격장애에서 더 두드러집니다.
- ③번 주지화(Intellectualization): 감정적 내용을 지적으로, 감정을 배제한 채 분석하는 방식입니다. (예: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을 생물학적 과정으로만 논함) 히스테리성 인격장애의 감정 과잉 표현과는 정반대입니다.
- ④번 합리화(Rationalization): 실패나 실수를 논리적으로 정당화하는 기제입니다. (예: 시험에 떨어져서 "그 학교는 별로 좋지 않아서 다행이야"라고 말함)
- ⑤번 승화(Sublimation): 사회적으로 용납되지 않는 충동을 사회적으로 가치 있는 활동으로 전환하는 성숙한 방어기제입니다. (예: 공격성을 운동선수로 승화) 히스테리성 인격장애의 병리적 기제와는 거리가 있습니다.
치료 알고리즘 (Treatment Algorithm): 히스테리성 인격장애의 치료는 주로
정신치료(Psychotherapy)입니다. 지지적 정신치료, 역동적 정신치료, 인지행동치료(CBT)를 통해 감정 인식 및 표현 기술을 향상시키고, 대인관계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춥니다. 약물 치료는 우울증이나 불안 등 동반 증상이 있을 때 보조적으로 사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