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LE 핵심 해설
이 문제는
우울증에 의한 가성치매(Pseudodementia)와
알츠하이머병(Alzheimer's Disease)의 감별 진단 포인트를 묻는 문제입니다. 핵심은 "증상의 양상"과 "환자의 태도" 차이를 이해하는 것입니다.
증상 분석 및 진단 (Diagnosis): 70세 노인에서 기억력 저하를 호소할 때,
감별 포인트! 가장 먼저 우울증과 치매를 구분해야 합니다. 우울증은 인지 기능 저하를 유사하게 보일 수 있어 '가성치매'라고 부르지만, 그 본질은 기분 장애입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Rationale & Pathophysiology):
정답인
⑤ "일상생활 수행 능력이 인지 저하에 비해 잘 유지됨"이 가성치매의 특징입니다. 우울증 환자는 인지 검사에서는 흥미와 동기 부족으로 점수가 낮게 나올 수 있지만, 실제로 집안일을 하거나 옷을 입는 등 복잡한 일상생활(ADL, IADL)은 비교적 잘 수행할 수 있습니다. 반면, 알츠하이머병은 뇌의 신경세포 퇴행으로 인해 검사 점수 저하와 실제 생활 기능 저하가
병행하여 진행됩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① "증상이 잠행성으로 발병함": 이는
알츠하이머병의 특징입니다. 서서히, 눈에 띄지 않게 시작합니다. 가성치매(우울증)는 상대적으로 비교적 급격하게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② "환자가 인지 저하를 '부인'하거나 감추려 함": 이는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전형적인 태도입니다.
감별 포인트! 병에 대한 통찰력(insight)이 부족하여 결핍을 감추려 합니다(Anosognosia).
③ "'모르겠다'(I don't know)는 대답을 자주 함": 이는
가성치매(우울증)의 특징입니다. 동기 부족과 무기력으로 쉽게 포기하는 태도를 보입니다. 알츠하이머병 환자는 최대한 대답하려 노력하거나, 근접한 잘못된 답을 말합니다(Confabulation).
④ "최근 기억보다 먼 과거 기억이 먼저 손상됨": 이는
알츠하이머병의 기억 손상 패턴입니다. 최신 정보를 저장하는 해마(Hippocampus)가 먼저 손상받아 최근 기억(단기 기억)부터 떨어집니다. 반면, 오래된 기억(장기 기억)은 상대적으로 잘 보존됩니다. 가성치매에서는 이러한 특정 패턴보다는 전반적인 인지 기능 저하가 나타납니다.
치료 알고리즘 (Treatment Algorithm):
1.
감별 진단: Geriatric Depression Scale(GDS) 등으로 우울증 선별 검사. MMSE, MoCA 등으로 인지 기능 평가.
2.
가성치매(우울증) 치료:
SSRI (예: Sertraline, Escitalopram)가 1차 선택. 노인에서는 용량을 낮게 시작. 심리 치료 병행.
3.
알츠하이머병 치료:
Cholinesterase 억제제 (Donepezil, Rivastigmine, Galantamine) 또는
Memantine (NMDA 길항제) 사용. 비약물적 중재(인지 자극 활동 등) 중요.
핵심 알고리즘
노인 기억력 저하 → "우울증 vs 치매" 감별 → 병력 청취(발병 양상) + 인지 검사 + 일상생활 수행능력 평가 → 우울증 선별 검사(GDS) → 필요시 뇌 영상(CT/MRI)으로 퇴행성 변화 확인.
감별 진단 table
| 구분 | 가성치매 (우울증) | 알츠하이머병 (진성치매) |
| 발병 | 비교적 급격 | 잠행성, 서서히 |
| 증상 호소 | 자세히, 강조하며 호소 | 최소화하거나 부인 |
| 검사 태도 | "모르겠다" 포기 | 대답하려 노력 |
| 기억 손상 패턴 | 일관성 없음, 변동大 | 최근 기억→과거 기억 순서로 손상 |
| 일상생활 수행(ADL) | 상대적으로 잘 유지 | 검사 결과와 병행하여 저하 |
| 치료 반응 | 우울증 치료로 인지 기능 호전 | 증상 진행 지연 가능, 비가역적 |
약물 포인트
-
SSRI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 노인 우울증 1차 치료제. Serotonin syndrome, 위장 장애, 성 기능 장애 주의.
-
Cholinesterase 억제제: 알츠하이머병 경증-중등도 치료. 부작용: 서맥, 실신, 메스꺼움, 설사.
KMLE 족보 암기법
가성치매 vs 진성치매 구분법
- 가성(假): "가짜" → 태도가 가식적? NO! → "가볍게(일상생활은 잘해)" & "갈수록(변동大)" & "가끔 포기해(모르겠다)".
- 진성(眞): "진짜" → "진짜로(ADL 저하)" & "진짜 서서히(잠행성)" & "진짜 모른척(부인)".
최신 가이드라인 변화
노인 우울증과 경도 인지 장애(MCI)의 중복이 매우 흔함을 인식. 우울증 자체가 알츠하이머병의 위험 인자일 수 있으므로, 단순 감별이 아닌 공존 가능성을 고려한 포괄적 평가가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