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세 남자가 최근 8개월간 기억력 저하와 집중력 저하로 내원하였다. 보호자에 따르면 하루 중 멀쩡하다가도 갑자기 멍해지고 대화가 잘 통하지 않는 시간이 반복된다고 한다. 최근에는 밤에 방 안에 아이가 서 있다고 말하며 실제로 보이는 것처럼 묘사하였다. 신경학적 진찰에서 경미한 서동증과 근육 경직이 관찰되었다. 뇌 MRI에서 뚜렷한 국소 병변은 보이지 않는다. 가장 가능성이 높은 진단은?
1알츠하이머병
2혈관성 치매
3루이소체 치매✓ 정답
4전두측두 치매
5파킨슨병 치매
해설
인지기능의 변동성, 반복적인 시각환각, 파킨슨 증상이 동반되면 루이소체 치매를 우선 고려한다.
Case Analysis루이소체 치매(Dementia with Lewy bodies)는 인지기능 저하와 함께 하루 중 변동하는 인지 상태(fluctuation), 반복적이고 구체적인 시각환각, 파킨슨 증상이 특징적이다. 본 환자는 환시를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으며, 서동증과 경직이 동반되어 있다. 이는 알츠하이머병과 달리 초기부터 환각과 파킨슨 증상이 동반된다는 점에서 감별된다. 파킨슨병 치매는 파킨슨 운동 증상이 1년 이상 먼저 나타난 후 인지 저하가 발생하는 경우를 말한다.
Mnemonic
루이소체 치매의 핵심 특징을 기억하는 법: Visual Hallucinations (시각환각), Fluctuating cognition (변동성 인지), Parkinsonism (파킨슨증) - "VFP" 또는 "See (시각) the Fluctuating Parkinson's"라고 연상하세요.
Management
cholinesterase inhibitor (예: rivastigmine)를 사용할 수 있다. 항정신병약물에 매우 민감하므로 haloperidol 사용은 주의해야 한다.
Critical Warning
루이소체 치매 환자에게 전형적 항정신병약물(특히 haloperidol)을 투여하면 심한 추체외로계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