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기억력 저하보다 성격 변화, 탈억제, 무관심(apathy), 공감 능력 저하, 식습관 변화 등 '전두엽 기능' 저하가 두드러지는 것은 bvFTD의 특징입니다.
심화 해설
KMLE 핵심 해설
이 환자는 기억력 저하는 경미하지만, 성격 변화(탈억제, 무례함), 감정 이입 결여, 식탐 증가라는 전두엽-측두엽 기능 장애 증상이 2년간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는 전두측두엽 신경인지장애, 행동 변이형 (bvFTD)의 전형적인 초기 증상입니다. bvFTD는 알츠하이머병과 달리 기억력보다는 행동과 성격 변화가 초기 주 증상이며, 이는 전두엽과 측두엽 전방부의 퇴행이 먼저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정답 근거: 핵심! bvFTD의 진단 기준(Rascovsky 기준)에는 Pathognomonic! 초기 진행성 행동/인지 장애가 필수이며, 탈억제, 무관심(Apathy), 공감 결여, 강박적/의식적 행동, 식탐/식습관 변화 중 3가지 이상이 있어야 합니다. 이 환자는 탈억제(무례함), 공감 결여(감정 이입 결여), 식탐 증가를 보여 명확히 부합합니다.
오답 분석:
감별 포인트! ② 알츠하이머병: 초기 가장 두드러진 증상은 최근 기억력 장애(단기 기억 상실)이며, 성격 변화는 후기에 나타납니다. 이 환자의 '경미한 기억력 저하'는 bvFTD에서도 동반될 수 있으나, 주 증상이 아니므로 배제됩니다.
③ 루이소체 치매: 특징적인 증상은 생생한 시각적 환각, 파킨슨 증상, 인지 기능의 현저한 변동입니다. 이 환자에게서 이러한 소견은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④ 혈관성 치매: 계단식 악화와 국소 신경학적 징후(편마비, 실어증 등)가 특징이며, 성격 변화보다는 실행 기능 장애가 더 흔합니다.
⑤ 정상압 수두증: 전형적인 3대 증상은 보행 장애(보행 실조), 요실금, 치매입니다. 성격 변화는 있을 수 있으나, 보행 장애가 보통 더 두드러집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55세 남성, 주소(Chief Complaint): "성격이 변하고 무례해졌어요." 기억력은 조금 나빠졌으나 일상생활은 가능. 과거력 특이사항 없음. 신체검진에서 국소 신경학적 이상 소견 없음.
진단적 접근:
1. 신경인지평가: MMSE나 MoCA보다는 전두엽 평가 배터리(Frontal Assessment Battery, FAB)가 더 민감합니다. bvFTD에서는 전형적으로 기억 점수는 상대적으로 보존되나, 개념화, 유연성, 반응 억제 등 전두엽 기능 점수가 저하됩니다.
2. 뇌 영상: MRI에서 전두엽 및 측두엽 전방부의 선택적 위축을 확인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알츠하이머병에서는 해마 위축이 두드러집니다.
3. 감별 진단 검사: 필요 시 PET(뇌 포도당 대사 검사)에서 전두측두엽 부위의 대사 저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치료 계획:
bvFTD에 대한 근본적인 치료법은 없습니다. 치료는 증상 관리에 중점을 둡니다.
- 행동 증상: SSRI(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가 충동성, 강박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 환자 및 가족 지원: 질병에 대한 교육, 행동 관리 전략, 안전 관리(식탐 조절, 금전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조기부터 완화의료(Palliative Care) 팀과의 연계를 고려합니다.
주의사항: 항콜린작용 항정신병 약물은 bvFTD 환자에서 과민 반응(악성 증후군 등)을 일으킬 위험이 높아 매우 신중하게 사용해야 합니다.
학습 참고용입니다. 실제 임상은 최신 지침과 소속 기관 프로토콜을 따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