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세 남자가 최근 우울삽화를 보였으며, 진찰 중 거의 말을 하지 않았다. 침대에 누워 한 자세를 오래 유지하였고, 검사자가 팔을 특정 자세로 올려두자 오랜 시간 그대로 유지하였다. 질문에 대한 반응은 거의 없었으며, 간헐적으로 의미 없는 자세를 반복하였다. 다음 중 가장 적절한 설명은?
KMLE 핵심 해설
긴장증(catatonia)은 정신운동 이상 증후군으로, 조현병뿐 아니라 기분장애에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표 증상으로는 mutism, stupor, waxy flexibility, negativism, posturing, echolalia, echopraxia 등이 있습니다.
이 환자는 자세 유지(posturing), waxy flexibility, mutism 등을 보이고 있어 긴장증 동반 우울증에 해당합니다. 단순 정신운동지연보다 훨씬 심한 운동 및 반응 이상이 존재합니다.
긴장증은 자살 위험뿐 아니라 탈수, 영양실조, DVT 등의 신체적 합병증 위험도 높습니다.
오답 분석:
1. 비전형적 양상 동반 우울증이다.
비전형적 양상은 과다수면, 과식, mood reactivity 등이 특징입니다.
2. 긴장증 동반 우울증이다.
정답입니다. 자세 유지와 mutism은 긴장증의 핵심 소견입니다.
3. 꾀병(malingering) 가능성이 높다.
의도적 이득을 위한 행동이라는 근거가 없습니다.
4. 단순 정신운동지연이다.
정신운동지연보다 더 심한 운동 이상과 waxy flexibility가 존재합니다.
5. 조현형 성격장애이다.
만성적인 성격 특성이 핵심이며 급성 긴장증 양상과 다릅니다.
주요우울장애 (Major Depressive Disorder) — 우울 기분 또는 무쾌감증을 포함한 5가지 이상의 증상이 최소 2주 이상 지속되는 기분장애.
무쾌감증 — 평소 즐거웠던 활동에서 즐거움을 느끼지 못하는 증상. 주요우울장애의 핵심 증상 중 하나.
DSM-5 (Diagnostic and Statistical Manual of Mental Disorders, 5th Edition) — 미국정신의학회에서 발행하는 정신장애의 표준 진단 분류 체계.
SSRI (Selective Serotonin Reuptake Inhibitor) —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 주요우울장애 및 불안장애의 1차 치료제로 널리 사용됨.
정신상태검사 (Mental Status Examination, MSE) — 의식, 기분, 감정, 사고 내용/과정, 지각, 인지 기능 등을 체계적으로 평가하는 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