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화 해설
KMLE 핵심 해설
이 환자는 저혈압과 흑색변을 보이는 식도정맥류 출혈(Esophageal Variceal Bleeding) 환자입니다. 문맥고혈압(Portal hypertension)의 가장 위험한 합병증 중 하나로, 급성 출혈 시 사망률이 매우 높습니다. 핵심 치료 목표는 출혈 조절과 혈역학적 안정화입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옥트레오타이드(Octreotide)는 소마토스타틴(Somatostatin) 유사체로, 내장 혈관을 수축시켜 문맥계 혈류를 감소시키고, 결과적으로 문맥압을 낮춥니다. 이는 식도정맥류 출혈의 약물적 1차 치료로, 내시경적 치료(결찰술 등)를 시행하기 전 또는 동시에 사용하여 출혈을 조절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환자가 이미 저혈압 상태이므로, 혈역학적 안정화와 함께 신속히 투여해야 합니다.
오답 분석:
① 식염수 세척: 식도정맥류 출혈의 특이적 치료법이 아닙니다. 위세척은 위출혈 평가 시 사용할 수 있지만, 이 경우 출혈원이 식도에 있으므로 우선순위가 낮습니다.
③ 프로톤펌프억제제(PPI): 소화성 궤양 출혈의 1차 치료제입니다. 식도정맥류 출혈 자체를 치료하지는 않지만, 내시경 후 궤양 예방이나 공존하는 위궤양 치료에 보조적으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④ NSAID: 절대 금기입니다! NSAID는 혈소판 기능을 억제하고 위점막을 손상시켜 출혈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⑤ 수혈 후 경과관찰: 수혈은 혈역학적 안정화를 위해 필요하지만(특히 헤모글로빈 7 g/dL 이하), 적극적인 출혈 조치 없이 경과관찰만 하는 것은 잘못된 접근입니다. 지혈 치료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65세 남성, 문맥고혈압(간경변증 의심) 기저 환자로, 급성 상부 위장관 출혈(흑색변)과 저혈압으로 내원.
진단적 접근: 1) ABC 평가 및 대정맥로 확보, 2) 신속한 상부위장관 내시경(EGD)으로 출혈원 확인 및 동시 치료(결찰술), 3) 혈액 검사(CBC, 간기능, 응고검사), 4) 복부 초음파로 간경변증 및 복수 평가.
치료 계획:
1. 응급 조치: 옥트레오타이드 정주(IV bolus 후 지속 주입), 광범위 항생제(세프트리아손 등) 투여(감염 예방), 제한적 수혈(Hb 목표 7-8 g/dL).
2. 내시경 치료: 내시경적 정맥류 결찰술(EVL)이 1차 선택.
3. 내시경 실패 시: 풍선 탐포나데(Tamponade) 또는 경정맥 간내 문맥체계 단락술(TIPS) 고려.
주의사항: 베타차단제는 급성 출혈 중에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혈역학이 안정된 후 2차 예방을 위해 시작합니다.
학습 참고용입니다. 실제 임상은 최신 지침과 소속 기관 프로토콜을 따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