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해설
이 문제는 췌장이 단백질 분해효소를 왜 비활성 형태로 내보내는지 묻고 있어요. 트립신·키모트립신 같은 효소가 처음부터 활성형이면 췌장 조직 자체도 단백질이라 스스로를 녹여 버릴 수 있어요. 그래서 트립시노겐 같은 전구체로 분비했다가, 소장에 도착해서야 활성화돼요.
정답 근거
정답은 3번이에요. 췌장 단백질 분해효소는 비활성형으로 나와 췌장 자체가 소화되는 것을 막아요. 소장 벽의 엔테로키나아제가 트립시노겐을 트립신으로 깨우면, 트립신이 나머지 효소들을 연달아 활성화해요. 이 보호 장치가 무너지면 췌장 조직이 손상될 수 있어요.
오답 분석
① 저장 중 변질을 막는 것이 주된 목적이 아니에요. 핵심은 활성 효소가 췌장 조직을 공격하지 않게 하는 데 있어요.
② 비활성형으로 분비한다고 분비량이 늘거나 소화가 빨라지지는 않아요. 오히려 활성화 단계가 하나 더 필요해요.
④ 췌장 효소는 위를 거치지 않고 췌관을 통해 바로 십이지장으로 나와요. 위산에 노출될 일이 없어요.
⑤ 췌장액과 담즙은 십이지장에서 함께 섞여 작용해요. 섞이는 것을 막을 이유가 없어요.
핵심 개념 정리
· 췌장 단백질 분해효소는 전구체(트립시노겐·키모트립시노겐 등)로 분비
· 활성화 순서: 엔테로키나아제 → 트립시노겐을 트립신으로 → 트립신이 나머지 활성화
· 목적: 췌장의 자기소화 방지
· 위의 펩시노겐도 같은 원리로 비활성형으로 분비돼요.
암기 팁
"칼은 칼집에 넣어 옮긴다"로 기억하세요. 효소라는 칼을 칼집(전구체)에 넣어 내보내고, 소장에서 칼집을 벗기는 것이 엔테로키나아제예요.
국시 빈출 포인트
비활성 전구체로 분비되는 효소의 이름과 활성화 물질을 짝짓는 문제가 자주 나와요. 엔테로키나아제가 트립시노겐을 활성화한다는 점이 특히 자주 묻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