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세 남자가 수년간 지속된 기침과 활동 시 호흡곤란으로 내원하였다. 35갑년의 흡연력이 있으며 최근에는 평지를 빠르게 걸을 때에도 숨이 차서 자주 쉬어야 한다. 혈압은 126/78 mmHg, 맥박은 82회/분, 호흡수는 18회/분, 체온은 36.5℃이다. 청진에서 양측 호흡음이 감소되어 있고 호기 시간이 연장되어 있다. 검사 결과와 가슴 X선은 다음과 같다. 가장 가능성이 높은 진단은?
[폐기능검사]
• FVC: 예측치의 91%
• FEV₁: 예측치의 57%
• 기관지확장제 흡입 후 FEV₁/FVC: 0.61
[혈액검사]
• 혈색소 15.4 g/dL
• 백혈구 6,900/mm³
• CRP 0.2 mg/dL
1기관지천식
2간질성 폐질환
3만성 폐쇄성 폐질환✓ 정답
4기관지확장증
5울혈성 심부전
해설
장기간의 흡연력과 만성적인 호흡곤란이 있으며 기관지확장제 흡입 후에도 FEV₁/FVC가 0.7 미만으로 지속됩니다. 가슴 X선의 폐 과팽창과 횡격막 편평화도 폐기종성 변화를 시사하므로 만성 폐쇄성 폐질환이 가장 적절합니다.
핵심 해설
만성 폐쇄성 폐질환은 지속적인 기류제한을 특징으로 하며 장기간의 흡연이 대표적인 위험인자입니다. 환자는 만성 기침과 점차 진행하는 활동 시 호흡곤란을 호소할 수 있으며 청진에서 호흡음 감소와 호기 연장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폐기능검사에서 기관지확장제 흡입 후 FEV₁/FVC가 0.7 미만이면 지속적인 폐쇄성 환기장애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환자는 기관지확장제 흡입 후 FEV₁/FVC가 0.61로 감소되어 있어 이에 해당합니다.
가슴 X선에서 폐기종성 변화가 동반되면 폐 과팽창, 횡격막 편평화, 폐야 투과도 증가 등이 관찰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장기간의 흡연력, 지속적인 폐쇄성 환기장애 및 가슴 X선 소견을 종합하면 만성 폐쇄성 폐질환이 가장 적절한 진단입니다.
정답 근거
• 35갑년의 흡연력
• 만성 기침 및 진행하는 활동 시 호흡곤란
• 호흡음 감소 및 호기 연장
• 기관지확장제 흡입 후 FEV₁/FVC = 0.61
• 가슴 X선: 폐 과팽창 + 횡격막 편평화 + 투과도 증가
→ 만성 폐쇄성 폐질환
비침습적 양압환기(Non-invasive ventilation, NIV) — 기관내 삽관 없이 마스크를 통해 양압을 제공하여 환자의 자발 호흡을 보조하는 방법. COPD 급성 악화로 인한 급성 호흡성 산증(pH < 7.35, PaCO₂ > 45 mmHg)에서 기관내 삽관을 줄이고 사망률을 낮추는 1차 치료 전략입니다.
급성 호흡성 산증(Acute respiratory acidosis) — 폐포 환기 저하로 인해 혈중 이산화탄소(PaCO₂)가 급격히 축적되어 pH가 7.35 미만으로 떨어지는 상태. 본 증례처럼 PaCO₂ 62 mmHg, pH 7.31이 대표적인 소견입니다.
전신 스테로이드(Systemic corticosteroid) — COPD 급성 악화 시 기도 염증과 부종을 감소시켜 회복을 촉진하고 재발을 막습니다. 중증 악화 시 흡입 스테로이드보다 정맥 또는 경구 전신 스테로이드 투여가 원칙입니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 급성 악화 — COPD 환자에서 호흡곤란, 기침, 객담 등의 증상이 평소보다 악화되어 치료 계획의 변경이 필요한 급성 상태. 감염, 대기오염, 심부전 등이 유발 요인입니다.
목표 산소포화도(Target SpO₂) — COPD 환자에서 과도한 산소 투여는 CO₂ 축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산소 치료 시 목표 SpO₂를 88-92%로 유지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