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여자가 만성폐쇄성폐질환의 약물치료를 위해 내원하였다. 평지를 걸을 때에도 또래보다 천천히 걸어야 할 정도로 숨이 차며 기침과 객담이 지속된다고 한다. 지난 1년 동안 호흡곤란과 객담 증가로 3차례 약물치료를 받았으며, 이 중 한 번은 입원치료를 받았다. 36갑년의 흡연력이 있으며 1년 전 금연하였다. 혈압은 122/70 mmHg, 맥박은 84회/분, 호흡수는 19회/분, 체온은 36.4℃이다. 청진에서 양측 호흡음이 감소되어 있고 호기 시 천명음이 들린다. mMRC 호흡곤란 점수는 2점이다. 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이 환자의 초기 약물치료로 가장 적절한 것은?
[혈액검사]
• 호산구 420/μL
• 혈색소 15.0 g/dL
• C-반응단백질 0.3 mg/dL
• 크레아티닌 0.9 mg/dL
• 칼륨 4.2 mEq/L
[폐기능검사]
• 기관지확장제 흡입 후 FEV₁/FVC: 0.60
• FEV₁: 정상예측치의 52%
1필요 시 흡입 살부타몰
2흡입 티오트로피움
3흡입 부데소니드 + 포르모테롤✓ 정답
4흡입 부데소니드 단독
5경구 프레드니솔론
해설
이 문제는 GOLD 2021 가이드라인을 기준으로 합니다.
mMRC 2점으로 증상이 많고 지난 1년간 급성 악화가 3회이며 입원 병력도 있으므로 GOLD D군에 해당합니다.
또한 혈중 호산구가 420/μL로 300/μL 이상입니다. GOLD 2021에서는 D군에서 혈중 호산구가 300/μL 이상인 경우 초기치료로 LABA+ICS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부데소니드(ICS) + 포르모테롤(LABA)이 가장 적절합니다.
현재는 GOLD 2026으로 가이드라인이 업데이트되어 분류 및 치료 전략이 변경되었으므로 연도별 기준을 구분해야 합니다.
핵심 해설
이 문제는 GOLD 2021 가이드라인을 기준으로 합니다.
기관지확장제 흡입 후 FEV₁/FVC가 0.60으로 지속적인 기류제한이 확인됩니다.
GOLD 2021에서는 증상 정도와 지난 1년간의 급성 악화 병력을 이용하여 COPD 환자를 A, B, C, D군으로 분류합니다.
이 환자는 mMRC 2점으로 증상이 많고, 지난 1년 동안 급성 악화가 3회 발생했으며 입원을 필요로 한 악화도 있었습니다. 따라서 GOLD D군에 해당합니다.
D군의 초기치료는 일반적으로 LAMA를 우선 고려하지만, 혈중 호산구가 300/μL 이상인 환자에서는 ICS의 악화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LABA+ICS를 초기치료로 고려할 수 있습니다.
이 환자의 호산구는 420/μL로 증가되어 있으므로 ICS인 부데소니드와 LABA인 포르모테롤의 병합요법이 적절합니다.
현재는 GOLD 2026 가이드라인으로 업데이트되었으며 A-B-E 분류체계를 사용하고 치료 전략에도 변화가 있습니다. 따라서 GOLD 관련 문제에서는 적용하는 가이드라인의 연도를 확인해야 합니다.
정답 근거
[GOLD 2021 기준]
mMRC 2점
→ 증상 많음
지난 1년 급성 악화 3회
+ 입원 1회
→ 악화 위험 높음
→ GOLD D군
혈중 호산구 420/μL
→ ≥300/μL
D군 + eos ≥300/μL
→ LABA + ICS 고려
부데소니드 = ICS
포르모테롤 = LABA
→ 부데소니드 + 포르모테롤
※ 현재는 GOLD 2026으로 업데이트되어 분류 및 치료 전략에 변화가 있습니다.
COPD — 만성 폐쇄성 폐질환(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 담배 연기 등 유해 입자에 대한 만성 염증 반응과 관련된 호흡기 질환으로, 비가역적 기류 제한이 특징입니다. 주요 증상은 만성 기침, 가래, 호흡곤란입니다.
LABA+LAMA — 장작용 베타2 작용제(Long-Acting Beta2 Agonist) + 장작용 항무스카린제(Long-Acting Muscarinic Antagonist)의 복합 흡입제. COPD의 기저 유지 치료의 핵심으로, 기관지 확장을 통해 호흡곤란을 완화하고 악화 위험을 줄입니다.
FEV1 — 1초간 노력성 호기량(Forced Expiratory Volume in 1 second). 폐기능 검사의 핵심 지표로, 기류 제한의 정도를 평가합니다. COPD 중증도는 예측값 대비 FEV1 %로 분류합니다(중증: 30-49%, 매우 중증: <30%).
호산구 — 말초혈액 호산구 수치는 COPD에서 흡입 스테로이드(ICS) 치료 반응을 예측하는 생체 표지자입니다. 일반적으로 300/μL 이상에서 ICS 반응이 뚜렷하나, 100/μL 이상에서도 추가 이점이 있을 수 있어 치료 결정에 참고합니다.
삼중 요법 — LABA+LAMA+ICS의 세 가지 성분을 포함한 흡입 치료. GOLD 가이드라인에 따라, 빈번한 악화 병력이 있는 중증 이상의 COPD 환자에서 악화 예방을 위한 1차 치료 옵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