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세 남자가 건강검진 후 만성폐쇄성폐질환의 치료를 위해 내원하였다. 32갑년의 흡연력이 있으며 현재도 흡연 중이다. 평소 일상생활에는 불편이 없으며 한 달에 한두 번 빠르게 계단을 오를 때 숨이 차는 정도라고 한다. 만성적인 기침이나 객담은 거의 없다. 지난 1년 동안 호흡기 증상의 급성 악화로 병원을 방문하거나 입원한 적은 없다. 혈압은 124/76 mmHg, 맥박은 72회/분, 호흡수는 16회/분, 체온은 36.5℃이다. 청진에서 양측 호흡음이 약간 감소되어 있다. mMRC 호흡곤란 점수는 0점이다. 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이 환자의 초기 약물치료로 가장 적절한 것은?
[폐기능검사]
• 기관지확장제 흡입 후 FEV₁/FVC: 0.66
• FEV₁: 정상예측치의 76%
[혈액검사]
• 혈색소 15.4 g/dL
• 적혈구용적률 46%
• 호산구 130/μL
• 알부민 4.2 g/dL
1흡입 플루티카손
2흡입 플루티카손 + 살메테롤
3경구 프레드니솔론
4필요 시 흡입 살부타몰✓ 정답
5흡입 티오트로피움 + 포르모테롤
해설
이 문제는 GOLD 2021 가이드라인을 기준으로 합니다.
mMRC 0점으로 증상이 매우 적고 지난 1년간 급성 악화가 없으므로 GOLD A군에 해당합니다.
GOLD 2021에서 A군은 기관지확장제를 사용하며 단시간 또는 장시간 작용 기관지확장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 환자처럼 호흡곤란이 매우 드문 경우에는 필요 시 단시간 작용 기관지확장제를 사용할 수 있으므로 살부타몰이 적절합니다.
현재는 GOLD 2026으로 가이드라인이 업데이트되어 분류 및 치료 전략에 변화가 있으므로 연도별 기준을 구분해야 합니다.
핵심 해설
이 문제는 GOLD 2021 가이드라인을 기준으로 합니다.
기관지확장제 흡입 후 FEV₁/FVC가 0.66으로 0.7 미만이므로 지속적인 기류제한이 확인됩니다.
GOLD 2021에서는 증상 정도와 지난 1년간의 급성 악화 병력을 이용하여 COPD 환자를 A, B, C, D군으로 분류합니다.
이 환자는 mMRC 0점으로 증상이 매우 적으며 지난 1년간 급성 악화나 입원 병력이 없습니다. 따라서 GOLD A군에 해당합니다.
GOLD 2021에서 A군의 초기 약물치료는 기관지확장제입니다. 단시간 또는 장시간 작용 기관지확장제를 사용할 수 있으며, 치료 후 호흡곤란 개선 효과가 있으면 유지합니다.
이 환자는 호흡곤란이 한 달에 한두 번 정도로 매우 드물기 때문에 필요 시 단시간 작용 기관지확장제인 살부타몰을 사용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현재는 GOLD 2026 가이드라인으로 업데이트되어 기존 A-B-C-D 분류체계와 치료 전략에 변화가 있습니다. 따라서 GOLD 관련 문제에서는 적용하는 가이드라인의 연도를 확인해야 합니다.
정답 근거
[GOLD 2021 기준]
mMRC 0점
→ 증상 매우 적음
지난 1년 급성 악화 0회
→ 악화 위험 낮음
→ GOLD A군
A군 초기치료
→ 기관지확장제
증상이 매우 드문 경우
→ 필요 시 단시간 작용 기관지확장제 가능
살부타몰
→ SABA
따라서 필요 시 흡입 살부타몰이 적절합니다.
※ 현재는 GOLD 2026으로 업데이트되어 분류 및 치료 전략에 변화가 있습니다.
COPD — 만성 폐쇄성 폐질환(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은 기류 제한이 특징적인 호흡기 질환으로, 주로 흡연과 관련되며 만성 기관지염과 폐기종을 포함합니다.
화농성 객담 — 황록색을 띠는 객담으로, 중성구 등 염증 세포가 다량 포함되어 있어 세균 감염을 시사하는 중요한 임상적 징후입니다. COPD 급성 악화에서 항생제 치료의 주요 적응증 중 하나입니다.
SpO2 — 맥박 산소 포화도(Pulse Oximetry Oxygen Saturation)로, 말초 혈액 내 산소화된 헤모글로빈의 비율을 나타냅니다. 정상은 95% 이상이며, 이 환자의 88%는 중등도 이상의 저산소혈증을 의미합니다.
전신 스테로이드 — COPD 급성 악화 시 기도 염증을 빠르게 억제하여 회복 기간을 단축시키고 재발을 줄이는 데 사용됩니다. 프레드니솔론으로 5-7일간 단기 투여하는 것이 표준입니다.
고탄산혈증 — 혈중 이산화탄소(PaCO2)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은 상태입니다. COPD 환자, 특히 만성 고탄산혈증이 있는 환자에게 고농도 산소를 투여하면 호흡 구동력이 억제되어 발생할 수 있는 치명적 합병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