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세 남자가 1년 전부터 점차 심해지는 활동 시 호흡곤란으로 내원하였다. 최근에는 평지를 빠르게 걷거나 장을 보고 무거운 짐을 들 때 숨이 차며, 아침에 소량의 객담을 동반한 기침이 반복된다고 한다. 32갑년의 흡연력이 있으며 현재도 하루 반 갑 정도 흡연한다. 혈압은 128/76 mmHg, 맥박은 78회/분, 호흡수는 18회/분, 체온은 36.4℃이다. 청진에서 양측 호흡음이 감소되어 있고 호기 시간이 길어져 있다. 검사 결과와 가슴 X선은 다음과 같다. 다음 검사로 가장 적절한 것은?
[혈액검사]
• 혈색소 15.6 g/dL
• 백혈구 7,300/mm³
• CRP 0.3 mg/dL
• 호산구 180/mm³
1기관지내시경검사
2가슴 CT
3객담 세균배양검사
4기관지확장제 흡입 전·후 폐기능검사✓ 정답
5운동부하 심전도
해설
장기간의 흡연력, 만성적인 활동 시 호흡곤란과 기침, 호기 연장 및 가슴 X선의 폐 과팽창은 COPD를 시사합니다. COPD에서 지속적인 기류제한을 확인하기 위해 기관지확장제 흡입 전·후 폐기능검사를 시행하며, 기관지확장제 흡입 후 FEV₁/FVC가 0.7 미만이면 COPD에 합당합니다.
핵심 해설
이 환자는 32갑년의 흡연력이 있으며 만성적인 활동 시 호흡곤란과 기침을 보입니다. 청진에서는 호흡음 감소와 호기 연장이 관찰되고 가슴 X선에서는 폐 과팽창, 폐야 투과도 증가 및 횡격막 편평화가 나타나 COPD가 의심됩니다.
COPD가 의심되는 환자에서는 폐활량측정법을 이용하여 지속적인 기류제한을 확인해야 합니다. 기관지확장제를 흡입한 후에도 FEV₁/FVC가 0.7 미만이면 지속적인 폐쇄성 환기장애가 확인되어 COPD 진단에 합당합니다.
따라서 다음 검사로 가장 적절한 것은 기관지확장제 흡입 전·후 폐기능검사입니다.
정답 근거
• 32갑년의 흡연력
• 만성적인 활동 시 호흡곤란
• 만성 기침 및 객담
• 호흡음 감소 및 호기 연장
• 가슴 X선: 폐 과팽창, 투과도 증가, 횡격막 편평화
→ COPD 의심
→ 기관지확장제 흡입 전·후 폐기능검사
→ 흡입 후 FEV₁/FVC <0.7이면 COPD에 합당
COPD 급성 악화 — 만성 폐쇄성 폐질환(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의 증상이 급격히 악화되어 추가 치료가 필요한 상태. 호흡곤란 증가, 기침/가래 증가/화농성이 주요 증상이며, 감염이 흔한 원인입니다.
비침습적 양압 환기 — 비침습적 양압 환기(Non-Invasive Ventilation). 마스크를 통해 양압을 가해 호흡을 보조하는 방법. COPD 급성 악화로 인한 호흡성 산증에서 1차 치료로 사용되며, 삽관율과 사망률을 낮춥니다.
호흡성 산증 — 동맥혈 가스 분석상 pH 7.35 미만과 PaCO2 45 mmHg 초과를 보이는 상태. 폐의 이산화탄소 배출 기능 장애로 인해 발생하며, COPD 악화, 약물 과다, 신경근 질환 등이 원인입니다.
허용성 고탄산혈증 — 허용성 고탄산혈증(Permissive Hypercapnia). 기계 환기 중, 특히 급성 호흡 곤란 증후군(ARDS)이나 중증 천식/COPD 환자에서 폐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정 수준의 고탄산혈증(보통 pH ≥7.25)을 허용하는 보호적 환기 전략입니다.
산소 유발성 고탄산혈증 — 산소 유발성 고탄산혈증(Oxygen-induced Hypercapnia). COPD 등 만성 고탄산혈증 환자에게 고농도 산소를 투여할 때 PaCO2가 더욱 상승하는 현상. 주요 기전은 헐링-브레어 반사(Hering-Breuer reflex) 억제, 해모글로빈의 산소 해리 곡선 이동, V/Q 불일치 증가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