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세 여성이 요양병원에 입원 중 3일 전부터 시작된 발열과 화농성 가래를 주소로 의뢰되었다. 2주 전 뇌경… | 마이메르시 MyMerci
폐렴
문제

70세 여성이 요양병원에 입원 중 3일 전부터 시작된 발열과 화농성 가래를 주소로 의뢰되었다. 2주 전 뇌경색으로 인한 연하곤란으로 비위관을 통해 식이를 공급 중이다. 활력징후는 혈압 100/65 mmHg, 맥박 105회/분, 호흡 24회/분, 체온 38.9도이다. 흉부 청진상 우측 폐 상부에서 수포음이 들린다. 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가장 가능성 높은 원인균은?

혈액: 백혈구 13,500/mm³ (호중구 85%), 혈색소 11.2 g/dL, 혈소판 180,000/mm³
C반응단백질 11.5 mg/dL (참고치, ~0.5)
알부민 2.8 g/dL
영상: 흉부 X선 우측 상엽 후분절에 침윤과 공동 형성
해설
요양병원 입원 환자, 비위관 식이, 연하곤란의 병력은 흡인의 위험인자이다. 우측 상엽 후분절이나 하엽 상분절은 누운 자세에서 흡인이 잘 발생하는 해부학적 위치이며, 공동 형성은 혐기성 세균 감염의 특징이다. 혐기성 세균은 흡인성 폐렴의 주요 원인균으로, 특히 농양 형성이나 괴사성 폐렴을 잘 일으킨다. 폐렴구균은 대엽성 경화를, 마이코플라스마는 간질성 침윤을 주로 보인다.

심화 해설

핵심 해설 이 환자는 비위관(Nasogastric tube) 식이 중인 연하곤란(Dysphagia) 환자로, 발열과 화농성 가래, 그리고 흉부 X선상 우측 상엽 후분절공동(Cavity)을 동반한 침윤을 보입니다. 이는 흡인성 폐렴(Aspiration pneumonia)에 이차적으로 발생한 폐농양(Lung abscess)의 전형적인 임상 양상입니다.

핵심! 흡인성 폐렴 및 폐농양의 가장 중요한 원인균은 혐기성 세균(Anaerobes)입니다. 특히 우측 상엽 후분절이나 하엽 상분절은 누운 자세(앙와위)에서 중력에 의해 흡인물이 잘 도달하는 해부학적 위치입니다. 공동 형성은 혐기성 세균이 조직을 괴사시키며 가스를 생성하거나 괴사된 조직이 배출되면서 발생하는 특징적인 소견입니다.

감별 포인트!마이코플라스마(Mycoplasma): 간질성 폐렴(Interstitial pneumonia) 양상을 보이며, 흉부 X선에서 망상형(reticular) 또는 간유리형(ground-glass) 음영이 특징입니다. 공동을 잘 형성하지 않아요. ② 인플루엔자 바이러스(Influenza virus): 양측성 간질성 폐렴을 주로 일으키며, 세균성 2차 감염이 없다면 공동 형성은 흔하지 않습니다. ③ 폐렴구균(Streptococcus pneumoniae): 가장 흔한 지역사회획득폐렴(CAP) 원인균으로, 대엽성 폐렴(Lobar pneumonia)과 경화(Consolidation)를 주로 일으킵니다. 괴사나 공동 형성은 비교적 드물어요. ⑤ 레지오넬라(Legionella): 오염된 물을 통해 감염되며, 호중구 감소 환자 등에서 공동을 형성할 수 있으나, 역학적 연관성(온수 시스템 등)과 간부전, 저나트륨혈증, 설사 등 동반 증상이 중요합니다. 단순 흡인 상황에서는 혐기성 세균이 우선입니다. 핵심 알고리즘
단계내용
1. 위험인자 파악연하곤란, 비위관 식이, 의식 저하 등 흡인 위험 확인
2. 영상 소견흡인 호발 부위(우상엽 후분절, 하엽 상분절)의 침윤 + 공동 확인
3. 원인균 추정악취 나는 가래, 공동, 괴사성 폐렴 → 혐기성 세균
4. 치료Clindamycin 또는 Beta-lactam/beta-lactamase inhibitor (예: Ampicillin-sulbactam) 사용

감별 진단 table
질환주요 원인균흉부 X선 특징위험인자
흡인성 폐렴/폐농양혐기성 세균(Anaerobes)흡인 부위 침윤, 공동연하곤란, 의식저하, 알코올중독
지역사회획득폐렴(CAP)폐렴구균, 마이코플라스마 등대엽성 경화, 간질성 음영고령, 만성질환
병원획득폐렴(HAP)녹농균, 황색포도알균(MRSA)다발성 양측 침윤인공호흡기, 장기 입원

약물 포인트 혐기성 세균 치료에는 Clindamycin이나 Beta-lactam/beta-lactamase inhibitor가 효과적입니다. Metronidazole은 상부 혐기성균(구강 내)에는 효과가 떨어져 단독 요법으로는 불충분할 수 있어 병용 요법이 필요합니다.

KMLE 족보 암기법 "우측 상엽 후분절에 공동(Cavity) 보이면, 혐기성(Anaerobes)을 잡아라!" 연하곤란 환자에서 발열 + 공동 = 흡인성 폐농양, 1차 원인균은 혐기성 세균입니다. 앙와위 흡인 부위인 '우상엽 후분절'과 '하엽 상분절'을 꼭 기억하세요.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70세 여성, 뇌경색 후 연하곤란으로 비위관 식이 중. 3일 전 발열과 화농성 가래 발생. 흉부 X선에서 우측 상엽 후분절의 공동성 침윤 관찰.

진단적 접근: 1. 병력 청취 및 신체 검진: 흡인 위험인자(연하곤란, 비위관, 침상 생활) 확인. 가래에서 악취(Fetid odor) 여부 확인 (혐기성 감염 시사). 2. 영상 검사: 흉부 X선에서 흡인 호발 부위의 공동성 병변 확인. 필요시 흉부 CT로 괴사 범위 및 기도 누공 여부 평가. 3. 미생물 검사: 혈액 배양 검사 시행. 혐기성균은 배양이 까다로우므로, 객담 배양보다는 경험적 치료를 우선. 필요시 기관지경으로 검체 채취(기관지폐포세척술, BAL) 고려.

치료 계획: - 항생제 치료: 혐기성 세균을 목표로 한 경험적 항생제 즉시 투여. Ampicillin-sulbactam 또는 Clindamycin 단독, 혹은 Ceftriaxone + Metronidazole 병용 요법. - 기도 관리 및 지지 요법: 흡인 예방을 위한 두부 거상(Head elevation), 필요시 기관 내 삽관 및 중환자실 치료. - 영양 관리: 비위관 유지 시 흡인 위험 지속되므로, 연하 기능 평가 후 경피적 내시경 위루술(PEG) 등 대체 식이 경로 고려.

주의사항: - Metronidazole 단독 요법은 구강 내 혐기성 구균(Peptostreptococcus 등)에 효과가 불충분하여 치료 실패 가능성 있음. - 항생제 치료에도 불구하고 발열 지속되면 농흉(Empyema)이나 기관지 흉막루(Bronchopleural fistula) 합병증 의심. - 흡인 위험을 줄이기 위한 원인 질환(뇌경색 재활 등) 치료 병행 필수. 레지던트 선배의 팁 "요양병원 입원 환자의 폐렴이라고 무조건 병원획득폐렴(HAP)이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비위관과 연하곤란이라는 히스토리가 있다면, 원인은 거의 흡인입니다. 여기에 공동(Cavity)까지 보인다면 더 이상 고민할 것 없이 혐기성 세균을 겨냥한 치료를 바로 시작해야 한다는 점, 꼭 기억하세요!"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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