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해설
이 환자는 과거
천식(Asthma) 진단력이 있고, 현재 기침, 가슴 조임, 호기 시 쌕쌕거림(Wheezing) 등 전형적인 증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폐기능검사에서
1초간 노력성 날숨량(FEV1)이 예측치의 78%로 감소되어 있고,
1초율(FEV1/FVC)이 72%로 폐쇄성 환기 장애 패턴을 보입니다.
여기서 핵심은
기관지확장제 가역성 검사 결과입니다. 기관지확장제 흡입 후 FEV1이 16%, 280mL 증가하여 양성 소견을 보였습니다. 이는 천식의 중요한 특징 중 하나인
가역적 기도 폐쇄(Reversible airway obstruction)를 의미합니다. 하지만 이 환자처럼 이미 과거에 천식 진단을 받았고, 기관지확장제 가역성이 확인된 상태에서도 증상이 재발했을 때, 혹은 현재 폐기능이 정상에 가까울 때
기도 과민성(Airway hyperresponsiveness)을 객관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시행하는 검사가 바로
메타콜린 기관지유발검사(Methacholine challenge test)입니다.
호기산화질소(FeNO)가 38 ppb로 상승한 것은 제2형 염증(Type 2 inflammation)을 시사하여 천식 진단을 더욱 뒷받침합니다. 따라서 현재 천식 진단을 재확인하고 기도 과민성의 정도를 평가하기 위한 가장 적절한 검사입니다.
감별 포인트! ①번
흉부 고해상도 CT(HRCT)는 간질성 폐질환이나 기관지확장증이 의심될 때 시행합니다. 천식 진단의 1차 검사가 아닙니다. ②번
흉부 X선 촬영은 천식 진단보다는 감별 진단을 위해 기본적으로 시행할 수 있지만, 진단적 특이도가 낮습니다. ③번
운동부하 폐기능검사는 운동 유발성 천식이 의심될 때 특수한 상황에서 시행합니다. ⑤번
기관지폐포세척액 검사(BAL)는 감염, 간질성 폐질환, 악성 종양 등의 감별에 사용됩니다.
핵심 알고리즘
| 단계 | 검사 | 의미 |
|---|
| 1차 | 폐기능검사(PFT) + 기관지확장제 가역성 | 폐쇄성 환기장애 확인 및 가역성 평가 |
| 2차(확진) | 메타콜린 유발검사 | 기도 과민성 객관적 증명 |
| 보조 | 호기산화질소(FeNO) | 제2형 염증 평가 |
감별 진단 table
| 질환 | 폐기능검사 | 기관지확장제 반응 | 메타콜린 유발검사 | 특징 |
|---|
| 천식 | 폐쇄성, 가역적 | 양성(>12% & >200mL) | 양성 | 기도 과민성, FeNO 상승 |
| COPD | 폐쇄성, 비가역적 | 음성 | 약양성 가능 | 흡연력, 객담 |
약물 포인트
메타콜린(Methacholine): 콜린성 작용제로, 기도 평활근의 무스카린 수용체를 자극하여 기관지 수축을 유발합니다. 천식 환자는 극소량에도 반응하므로,
PC20 < 16 mg/mL이면 기도 과민성 양성으로 판정합니다. 검사 전 반드시 기관지확장제, 항콜린제 등 기도 반응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약물을 중단해야 합니다.
KMLE 족보 암기법
"
천식 진단
확실할 땐
메타콜린!" -
천확메! (천식 확진은 메타콜린!)
기관지확장제 가역성 검사는 선별 검사, 메타콜린 유발검사는 확진 검사라는 위계를 기억하세요.
최신 가이드라인 변화
GINA 가이드라인에서는 가변적인 호기 기류 제한(Variable expiratory airflow limitation)을 증명하는 것이 천식 진단의 핵심이라고 강조합니다. 기관지확장제 가역성 검사에서 양성이면 진단적 가치가 높지만, 음성이더라도 증상이 있으면 메타콜린 유발검사를 시행하여 기도 과민성을 반드시 평가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