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세 여자가 5일 전부터 목 안의 불편감과 음식물을 삼킬 때 따끔거리는 증상으로 병원에 왔다. 2개월 전 기관지천식을 진단받고 흡입 글루코코르티코이드를 정량흡입기로 매일 사용하고 있다. 최근 천식 증상은 잘 조절되고 있다. 구강 진찰에서 혀와 구강점막에 여러 개의 흰색 반점이 관찰되며, 면봉으로 문지르면 일부가 벗겨지면서 아래쪽의 붉은 점막이 드러난다. 적절한 치료 후 같은 부작용의 재발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로 가장 적절한 것은?
구강 진찰
• 혀와 볼점막에 다수의 흰색 반점
• 흰색 반점은 문지르면 일부 제거됨
• 제거된 부위에서 발적된 점막 관찰
1흡입 글루코코르티코이드 중단
2흡입 항콜린제로 변경
3흡입 후 구강세척 및 보조기구 사용✓ 정답
4경구 글루코코르티코이드로 변경
5흡입 글루코코르티코이드 용량 증량
해설
흡입 글루코코르티코이드를 사용하는 천식 환자에서 문질러 제거되는 구강 내 흰색 반점이 발생하였으므로 구강 칸디다증에 해당합니다. 흡입 후 입안을 물로 헹구고 정량흡입기에 보조기구를 사용하면 구강에 침착되는 약물의 양을 줄여 구강 칸디다증의 재발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핵심 해설
흡입 글루코코르티코이드는 천식의 중요한 조절 약물이지만 약물이 구강과 인두에 침착되면서 구강 칸디다증이나 발성장애 등의 국소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 환자는 흡입 글루코코르티코이드를 지속적으로 사용한 뒤 구강 내에 문지르면 제거되는 흰색 반점이 발생하였으므로 구강 칸디다증이 가장 의심됩니다.
재발 예방을 위해서는 약물 흡입 후 물로 입안을 충분히 헹구고 물은 삼키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정량흡입기를 사용하는 경우 보조기구를 함께 사용하면 큰 약물 입자가 구강과 인두에 침착되는 것을 줄일 수 있습니다.
천식이 잘 조절되고 있는 환자에서 이러한 국소 부작용만을 이유로 흡입 글루코코르티코이드를 임의로 중단하거나 경구 글루코코르티코이드로 변경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정답 근거
기관지천식
+ 흡입 글루코코르티코이드 지속 사용
+ 문질러 제거되는 구강 내 흰색 반점
→ 구강 칸디다증
→ 흡입 글루코코르티코이드의 국소 부작용
→ 흡입 후 구강세척 + 정량흡입기 보조기구 사용
Silent chest — 심한 기관지 수축으로 인해 공기 흐름이 극도로 감소하여, 청진 시 천명음이나 호흡음이 거의 들리지 않는 상태. 생명을 위협하는 천식 악화의 징후이며, 호흡 근육 피로와 임박한 호흡 부전을 시사합니다.
Life-threatening asthma exacerbation — 천식 악화로 인해 호흡 부전이나 심정지의 위험이 즉각적으로 존재하는 상태. 청색증, silent chest, 의식 저하, 서맥, 저혈압, 피로 중 하나 이상이 있으면 진단할 수 있으며, 즉각적인 기관 삽관과 기계환기가 필요합니다.
기관 삽관 (Endotracheal intubation) — 기관 내 튜브를 삽입하여 기도를 확보하고 기계 환기를 가능하게 하는 시술. 호흡 부전, 의식 저하, 기도 보호가 필요한 경우에 시행하는 생명을 구하는 중재술입니다.
보조근 사용 (Use of accessory muscles) — 호흡 시 흉쇄유돌근, 승모근, 흉근 등의 보조 호흡근을 사용하는 현상. 심한 호기 저항이나 호흡 근육 부담 증가를 의미하며, 중증 호흡 곤란의 중요한 신체 검진 소견입니다.
청색증 — 혈중 환원 헤모글로빈 농도 증가로 인해 피부나 점막이 푸르스름해지는 상태. 중심성 청색증은 중증 저산소혈증을 시사하는 중요한 징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