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세 여성이 3일 전부터 심해진 숨참과 기침으로 응급실에 내원하였다. 5년 전부터 천식으로 흡입 스테로이드… | 마이메르시 MyMerci
천식
문제

24세 여성이 3일 전부터 심해진 숨참과 기침으로 응급실에 내원하였다. 5년 전부터 천식으로 흡입 스테로이드와 속효성 베타2작용제를 필요 시 사용해 왔으며, 최근 며칠간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로 증상이 악화되었다. 활력징후는 혈압 126/78 mmHg, 맥박 112회/분, 호흡수 28회/분, 체온 36.8°C, 산소포화도 90%(실내공기)이다. 양쪽 폐에서 흡기와 호기 시 쌕쌕거림이 들리며, 보조호흡근을 사용하고 있다. 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가장 적절한 치료는?

동맥혈가스: pH 7.44, 이산화탄소분압 34 mmHg, 산소분압 58 mmHg, 중탄산염 24 mEq/L
최대호기유속: 예측치의 45%
혈액: 백혈구 9,800/mm³ (호중구 62%, 림프구 28%, 호산구 7%)
흉부 X선: 과팽창 소견 외 특이 병변 없음
해설
환자는 중증 천식 악화(최대호기유속 45%, 보조호흡근 사용, 산소포화도 90%) 상태로, 지속적 흡입 베타2작용제와 전신 스테로이드 병용이 필요하며 입원 적응증에 해당한다. 동맥혈가스에서 정상 이산화탄소분압은 호흡근 피로 진행 전이므로 적극적 치료가 중요하다.

심화 해설

핵심 해설 이 환자는 5년 전 진단받은 천식(Asthma)이 급성으로 악화된 사례입니다. 야간에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로 증상이 심하고, 보조호흡근을 사용하며, 산소포화도 90%, 최대호기유속(PEFR)이 예측치의 45%로 감소한 점을 종합하면 중증 급성 천식 악화(Severe acute asthma exacerbation)로 판단됩니다. 핵심! 중증 천식 악화에서 가장 적절한 치료는 속효성 베타2작용제(SABA) 지속 흡입전신 스테로이드(Early systemic corticosteroid)를 즉시 병용하는 것입니다. 이 환자는 산소포화도 90% 이하, PEFR 50% 미만, 보조호흡근 사용 등의 소견으로 입원이 필요한 상태입니다. 감별 포인트! 동맥혈가스에서 이산화탄소분압(PaCO₂) 34mmHg는 아직 과호흡으로 보상이 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PaCO₂가 정상(40mmHg)이거나 상승한다면 이는 호흡근 피로가 심해져 임박한 호흡부전(Impending respiratory failure)의 징후이므로 더욱 적극적인 치료와 기관 삽관 준비가 필요합니다. 오답 분석
①번 SABA 단독은 경증 악화 환자에게 시도할 수 있으나, PEFR 45%의 중증 환자에서는 스테로이드 병용 없이 단독 투여 시 호전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②번 흡입 항콜린제 단독은 천식 급성 악화에서 1차 치료제가 아닙니다. SABA와 병용하여 효과를 높일 수 있지만, 이 환자처럼 중증인 경우 스테로이드 없이 항콜린제만 사용하는 것은 부적절합니다.
④번 경구 스테로이드 단독은 전신 스테로이드 투여 측면에서는 맞지만, PEFR 45%의 중증 악화 환자는 기관지 확장제 지속 흡입과 함께 입원 치료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외래 추적 대상이 아닙니다.
⑤번 항생제는 천식 악화의 주된 원인이 감염이 아니라 알레르기 염증 반응이므로, 발열이나 화농성 객담 같은 세균 감염 증거가 명확하지 않은 한 즉시 투여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 환자는 백혈구 수치가 정상 범위이고 흉부 X선에서 폐렴 소견이 없어 항생제 투여 적응증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핵심 알고리즘
중증도PEFR / SaO₂치료처치 장소
경증PEFR >70%, SaO₂ >95%SABA 흡입, 필요 시 경구 스테로이드외래 추적
중등증PEFR 50-70%, SaO₂ 91-95%SABA 반복 흡입 + 전신 스테로이드응급실 경과 관찰 후 결정
중증PEFR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24세 여성, 천식 과거력(5년) 주소: 3일간 지속되는 심한 숨참과 기침, 야간 수면 방해 신체검진: 맥박 112회/분, 호흡수 28회/분, 산소포화도 90%, 양측 폐 천명(흡기/호기), 보조호흡근 사용 검사결과: 동맥혈가스 pH 7.44, PaCO₂ 34mmHg, PaO₂ 58mmHg / PEFR 예측치 45% 진단: 중증 급성 천식 악화 진단적 접근 (Diagnostic Work-up) 1. 1차 평가: 활력징후 측정, 맥박산소측정, 보조호흡근 사용 여부, 문장으로 말할 수 있는지 확인 2. 즉시 검사: 최대호기유속(PEFR) 측정, 동맥혈가스 분석(중증 시) 3. 감별 검사: 흉부 X선(기흉, 폐렴, 심부전 감별), 심전도(심인성 원인 감별) 치료 계획 (Management Plan) 1. 산소 투여: 목표 산소포화도 93-95% (성인 기준) 2. SABA: Salbutamol 2.5-5mg Nebulizer로 20분 간격 혹은 지속 분무 3. Ipratropium Bromide: SABA와 병합하여 초기 1시간 동안 20분 간격 분무 (중증 악화 시) 4. 전신 스테로이드: Methylprednisolone 40-60mg IV 또는 Prednisolone 40-50mg PO (가급적 1시간 이내) 5. 입원 결정: 1시간 치료 후 PEFR 50% 미만 지속, 증상 호전 없을 시 입원 주의사항 (Contraindications & Warning) - 호흡음이 감소하거나 '무기음(silent chest)'으로 진행 시 생명이 위협받는 중증 발작이므로 즉시 기관 삽관을 준비합니다. - 진정제(벤조디아제핀, 마약성 진통제)는 호흡 억제를 유발하므로 절대 금기입니다. - 충분한 수액 공급이 필요하나, 과도한 수액은 폐부종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합니다. 레지던트 선배의 팁 "이 환자의 PEFR 45%는 숫자만 봐도 입원이라는 걸 직감해야 해요. 그리고 동맥혈가스에서 PaCO₂가 34mmHg인 것에 안심하면 안 됩니다. 피곤해서 PaCO₂가 40으로 올라가면 그때는 이미 중환자실 갈 준비를 해야 하는, 소위 '임박한 호흡부전' 상태라는 점을 기억하세요!"

핵심 개념

  • 천식 — 기도의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다양한 자극에 대한 기도 과민성과 가역적인 기도 폐쇄를 특징으로 합니다. 호산구성 염증이 주된 병태생리입니다.
  • 최대호기유속(PEFR, Peak Expiratory Flow Rate) — 최대한 빠르고 강하게 숨을 내쉴 때의 유속으로, 기도 폐쇄 정도와 천식 중증도를 간편하게 평가할 수 있는 지표입니다. 예측치 대비 50% 미만은 중증 악화를 의미합니다.
  • 속효성 베타2작용제(SABA, Short-Acting Beta-2 Agonist) — 기관지 평활근의 베타2 아드레날린 수용체를 자극하여 즉각적인 기관지 확장 효과를 나타내는 약물입니다. 살부타몰(Salbutamol)이 대표적이며 급성 천식 발작의 1차 구조 약물입니다.
  • 전신 스테로이드(Systemic Corticosteroid) — 강력한 항염증 작용을 통해 기도 부종과 점액 분비를 감소시키며, 천식 악화의 재발을 방지합니다. 작용 발현까지 4-6시간이 소요되므로 조기 투여가 중요합니다.
  • 임박한 호흡부전(Impending Respiratory Failure) — 중증 천식 발작 시 호흡근 피로가 누적되어 적절한 가스 교환이 불가능해지기 직전의 상태를 말합니다. 동맥혈가스에서 PaCO₂가 정상이거나 상승하는 소견이 나타나면 즉시 기관 삽관을 준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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