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세 여자가 1개월 전부터 지속되는 마른기침과 간헐적인 호흡곤란으로 내원하였다. 최근에는 숨을 내쉴 때 쌕쌕거리는 소리가 난다고 한다. 천식으로 생각하여 흡입 기관지확장제를 사용하였으나 증상은 호전되지 않았다. 혈압은 116/72 mmHg, 맥박은 84회/분, 호흡은 19회/분, 체온은 36.7℃이다. 청진에서 오른쪽 폐야에 국한된 천명음이 들린다. 검사 결과와 가슴 X선 사진은 다음과 같다. 가장 가능성이 높은 진단은?
[혈액검사]
• 백혈구 7,300/mm³
• 혈색소 12.8 g/dL
• CRP 0.4 mg/dL
[객담검사]
• 항산균 도말검사 음성
1기관지천식
2기관지 결핵✓ 정답
3폐렴
4기관지확장증
5폐색전증
해설
젊은 여성에서 지속적인 기침과 국소적인 천명음이 있으나 가슴 X선에서 뚜렷한 이상이 없고 기관지확장제에도 호전되지 않는 경우 기관지 결핵을 고려해야 합니다.
핵심 해설
기관지 결핵은 결핵균이 기관지 점막을 침범하여 염증과 부종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심한 기침이 흔하며 기관지 내강이 좁아지면서 천명음이나 협착음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천명음이 한쪽 폐야에 국한되어 나타나는 경우 기관지의 국소적 폐쇄성 병변을 고려해야 합니다.
기관지 결핵에서는 증상에 비해 가슴 X선 소견이 경미하거나 정상일 수 있습니다. 또한 객담 항산균 도말검사가 음성이더라도 기관지 결핵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 환자는 지속적인 기침, 국소적인 천명음, 기관지확장제에 대한 반응 부족 및 정상에 가까운 가슴 X선 소견을 보이므로 기관지 결핵이 가장 적절합니다.
정답 근거
• 젊은 여성
• 지속적인 마른기침
• 한쪽 폐야에 국한된 천명음
• 기관지확장제에 반응하지 않음
• 증상에 비해 가슴 X선 소견이 경미함
• 객담 항산균 도말검사가 음성이어도 배제할 수 없음
→ 기관지 결핵
폐첨부 (Pulmonary Apex) — 허파의 가장 윗부분으로, 결핵균이 호산소성이어서 산소 분압이 높은 이 부위를 잘 침범합니다.
공동 — 폐 실질 내 괴사된 조직이 기도를 통해 배출되어 형성된 빈 공간으로, 활동성 결핵의 대표적인 영상 소견입니다.
항산균 도말 (AFB Smear) — 객담을 염색하여 현미경으로 항산균을 직접 확인하는 검사로, 결핵의 신속한 선별 검사입니다.
야간 발한 (Night Sweat) — 결핵을 비롯한 만성 소모성 질환이나 일부 악성 종양에서 나타날 수 있는 특징적인 전신 증상입니다.
객담 배양 (Sputum Culture) — 결핵균을 인공 배지에서 자라게 하여 확진하고, 약제 감수성 검사를 가능하게 하는 표준 검사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