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세 남자가 6주 전부터 지속되는 기침과 간헐적인 객혈로 내원하였다. 기침은 주로 아침에 심하며 최근에는 밤에 잠옷이 젖을 정도로 땀을 흘리는 일이 잦아졌다고 한다. 6주 동안 체중이 3 kg 감소하였다. 혈압은 122/76 mmHg, 맥박은 96회/분, 호흡수는 20회/분, 체온은 37.8℃이다. 오른쪽 상부 폐야에서 거친 호흡음이 들린다. 검사 결과와 가슴 CT는 다음과 같다. 가장 가능성이 높은 진단은?
[혈액검사]
• 백혈구 9,300/mm³
• 혈색소 12.7 g/dL
• 혈소판 315,000/mm³
• C-반응단백질 3.1 mg/dL
• 총단백 7.0 g/dL
• 알부민 3.5 g/dL
1만성 폐아스페르길루스증
2폐농양
3폐결핵✓ 정답
4과민성 폐장염
5폐선암
해설
수주간 지속되는 기침과 객혈, 야간 발한 및 체중 감소가 있으며 가슴 CT에서 상엽의 공동성 병변과 중심소엽성 및 분지성 결절이 관찰되므로 폐결핵이 가장 의심됩니다.
핵심 해설
이 환자는 6주간 지속되는 기침과 간헐적인 객혈에 야간 발한 및 체중 감소가 동반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만성 호흡기 증상과 전신 증상은 활동성 폐결핵을 시사합니다.
가슴 CT에서는 오른쪽 폐 상엽에 작은 공동성 병변이 있으며 주변으로 중심소엽성 결절과 분지성 소결절성 음영이 관찰됩니다. 폐결핵은 상엽을 주로 침범하여 공동을 형성할 수 있으며, 중심소엽성 및 분지성 결절은 기관지를 통한 감염의 파급을 시사합니다.
따라서 임상 경과와 특징적인 영상 소견을 종합하면 가장 가능성이 높은 진단은 폐결핵입니다.
정답 근거
• 6주간 지속되는 기침
• 간헐적인 객혈
• 야간 발한
• 체중 감소
• 상엽의 공동성 병변
• 중심소엽성 및 분지성 결절
→ 폐결핵
균주 유전형 분석 — 균주 유전형 분석(Genotyping)은 결핵 재발이 동일 균주의 재활성(Reactivation)인지, 새로운 균주에 의한 재감염(Reinfection)인지를 구분하는 결정적인 검사입니다. 이는 치료 전략과 역학적 조사에 매우 중요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완치 판정 — 결핵 치료에서 완치 판정은 표준 치료 과정을 완료하고, 최종 배양 검사가 음성인 상태를 의미합니다. 완치 후 재발하는 경우는 '재발 결핵'으로 별도 분류하여 관리합니다.
TB-PCR — TB-PCR은 Mycobacterium tuberculosis 복합군의 DNA를 검출하는 분자생물학적 검사로, 도말 검사보다 높은 민감도와 특이도를 가지며 신속한 진단에 기여합니다. 양성 결과는 활동성 결핵을 강력히 시사합니다.
약제 감수성 검사 (Drug Susceptibility Test, DST) — 약제 감수성 검사(DST)는 항결핵제에 대한 균주의 내성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재발 결핵, 치료 실패, 내성 결핵이 의심되는 모든 경우에 반드시 시행해야 하는 필수 검사이며, 효과적인 치료 조합을 선택하는 근거가 됩니다.
재발 결핵 (Recurrent Tuberculosis) — 재발 결핵은 이전에 결핵 치료를 성공적으로 완료한 환자에게서 활동성 결핵이 다시 발생하는 것을 말합니다. 원인은 동일 균주의 재활성 또는 새로운 균주에 의한 재감염일 수 있으며, 유전형 분석으로 구분합니다. 재발 환자는 약제 내성 가능성이 높아 철저한 평가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