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세 여자가 폐결핵으로 진단되어 5주 전부터 이소니아지드, 리팜핀, 에탐부톨, 피라진아미드를 복용하고 있다. 치료 후 기침과 야간 발한은 호전되었다. 최근 시행한 추적 혈액검사에서 간효소 상승이 확인되었으나, 식욕부진, 구역, 복통, 황달 등의 증상은 없다. 혈압은 120/74 mmHg, 맥박은 76회/분, 호흡수는 16회/분, 체온은 36.6℃이다. 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다음 조치로 가장 적절한 것은?
[혈액검사]
• AST 82 U/L
• ALT 91 U/L
• 알칼리인산분해효소 146 U/L
• 총빌리루빈 0.9 mg/dL
• 알부민 3.9 g/dL
• 크레아티닌 0.8 mg/dL
1이소니아지드와 리팜핀을 중단한다
2피라진아미드만 중단한다
3현재 항결핵 치료를 유지하며 간기능검사를 추적한다✓ 정답
4에탐부톨을 중단하고 나머지 약제를 유지한다
5모든 항결핵제를 중단한 뒤 2차 항결핵제로 변경한다
해설
항결핵제 치료 중 AST와 ALT가 상승하였지만 간염을 시사하는 증상이 없고 상승 정도도 약제 중단 기준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현재 항결핵 치료를 유지하면서 간기능검사를 추적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핵심 해설
이소니아지드, 리팜핀, 피라진아미드는 간독성을 일으킬 수 있어 항결핵 치료 도중 AST와 ALT가 상승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경도의 간효소 상승이 발생했다고 해서 곧바로 항결핵제를 중단하는 것은 아닙니다. 간염을 시사하는 증상이 동반되면서 AST 또는 ALT가 정상 상한치의 3배 이상 상승하거나, 증상이 없더라도 정상 상한치의 5배 이상 상승한 경우에는 간독성 약제의 중단을 고려합니다.
이 환자는 식욕부진, 구역, 복통, 황달 등의 증상이 없고 AST와 ALT 상승도 중단 기준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총빌리루빈 역시 정상 범위입니다.
따라서 항결핵제를 계속 투여하면서 주기적으로 간기능검사를 추적하는 것이 가장 적절합니다.
정답 근거
• 항결핵제 치료 중 AST, ALT 상승
• 간염 관련 증상 없음
• 황달 없음
• 총빌리루빈 정상
• 간효소 상승이 약제 중단 기준에 미달
→ 항결핵 치료 유지
→ 간기능검사 추적
항산균 도말 — 객담 등을 이용한 Ziehl-Neelsen 염색으로, 결핵균(Mycobacterium tuberculosis)을 검출하는 빠르고 저렴한 검사법입니다. 양성 결과는 전염성이 높은 활동성 결핵을 의미하며, 공기 전파 격리가 필요함을 시사합니다.
공동 — 흉부 영상에서 공기로 차 있는 공간을 의미하며, 활동성 폐결핵의 특징적 소견 중 하나입니다. 공동이 있는 경우 균 부하가 높고 도말 양성률이 높아 전염 위험이 크며, 치료 실패나 재발 위험도 증가시킵니다.
HERZ 요법 — 활동성 결핵의 초기(초기 2개월) 표준 4제 치료를 지칭하는 약어입니다: H (Isoniazid), E (Ethambutol), R (Rifampin), Z (Pyrazinamide). 내성 발생을 방지하고 균을 효과적으로 사멸시키기 위한 다제 병용 치료의 핵심입니다.
객담 항산균 도말 3+ (qn_medi_term_ex4> 현미경 시야당 10개 이상의 항산균이 관찰되는 것을
표준 치료(Standard Therapy) — 새로 진단된 약제 감수성 폐결핵에 대한 WHO 및 각국 가이드라인에서 권고하는 근거 기반 치료입니다. 본 증례에서는 2개월 HERZ 후 4개월 HR의 6개월 요법이 표준 치료에 해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