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세 남자가 폐결핵으로 항결핵 치료를 시작하였다. 평소 주 2~3회 술을 마시며, 치료 시작 전 시행한 검사에서 간효소가 약간 상승해 있었다. 항결핵제를 복용한 지 2주 후 추적검사를 위해 내원하였다. 환자는 특별한 불편감을 호소하지 않았으며 식욕은 양호하였다. 황달이나 복부 압통은 관찰되지 않았다. 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다음 조치로 가장 적절한 것은?
[혈액검사]
• 치료 전
AST 48 U/L
ALT 52 U/L
총빌리루빈 0.8 mg/dL
• 치료 2주 후
AST 91 U/L
ALT 104 U/L
총빌리루빈 1.0 mg/dL
1항결핵제를 계속 투여하면서 간기능을 추적한다✓ 정답
2이소니아지드와 피라진아미드를 즉시 중단한다
3모든 항결핵제를 일시적으로 중단한다
41차 항결핵제를 중단하고 2차 항결핵제로 변경한다
5리팜핀만 중단하고 나머지 약제를 계속 투여한다
해설
항결핵제 투여 후 간효소가 상승하였지만 간염을 시사하는 증상이 없고 AST, ALT 상승도 중단 기준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항결핵제를 계속 투여하면서 간기능을 추적 관찰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핵심 해설
항결핵 치료 중에는 이소니아지드, 리팜핀, 피라진아미드 등에 의해 AST와 ALT가 일시적으로 상승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경도의 간효소 상승만으로 모든 항결핵제를 중단하지는 않습니다.
간염을 시사하는 증상이 동반되면서 AST 또는 ALT가 정상 상한치의 3배 이상 상승하거나, 증상이 없더라도 정상 상한치의 5배 이상 상승하면 간독성 항결핵제의 중단을 고려합니다.
이 환자는 치료 전부터 간효소가 약간 상승해 있었지만 치료 후에도 식욕부진, 구역, 구토, 복통, 황달 등의 증상이 없고 간효소 상승 정도도 중단 기준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현재 항결핵제를 유지하면서 간기능검사를 추적하는 것이 가장 적절합니다.
정답 근거
• 치료 전부터 경도의 AST, ALT 상승
• 항결핵제 치료 후 간효소가 추가로 상승
• 식욕부진, 구역, 복통, 황달 등의 증상 없음
• 총빌리루빈 정상 범위
• 간독성에 의한 약제 중단 기준에 해당하지 않음
→ 항결핵제를 유지하면서 간기능 추적관찰
객담 항산균 도말 (AFB smear) — 객담을 Ziehl-Neelsen 염색 또는 형광 염색하여 현미경으로 관찰하는 검사입니다. 결핵균은 항산균(Acid-Fast Bacilli) 특성을 가져 붉게 염색됩니다. 빠르고 비용 효율적이지만, 균 수가 적으면 음성으로 나올 수 있어 민감도는 높지 않습니다. 양성일 경우 활동성 결핵을 강력히 시사하며, 즉시 격리와 치료가 필요합니다.
공동 — 폐 실질 내에 형성된 공기 충치로, 괴사된 조직이 기관지를 통해 배출되면서 생깁니다. X선 또는 CT에서 벽으로 둘러싸인 투명한 영역으로 보입니다. 원인에는 결핵, 폐농양, 진균 감염, 공동형 폐암 등이 있으며, 공동의 위치, 벽의 두께, 내부 소견(air-fluid level 유무)이 감별 진단의 핵심입니다.
Air-fluid level — X선 영상에서 수평선으로 보이는 소견으로, 공동이나 낭종 내에 액체가 차 있을 때 그 위의 공기와의 경계면에서 나타납니다. 이는 폐농양에서 매우 흔하며, 감염성 액체나 농이 차 있음을 의미합니다. 결핵성 공동에서는 드물게 나타나며, 이는 공동 내 내용물이 주로 괴사 조직이고 액체 성분이 적기 때문입니다.
활동성 폐결핵 (Active Pulmonary TB) — 결핵균이 증식하여 조직을 파괴하고 임상적 증상(기침, 발열, 체중 감소, 야간 발한)을 유발하며, 타인에게 전염될 수 있는 상태입니다. 객담 도말/배양 양성, 흉부 영상에서 침윤, 공동, 결절 등의 소견이 확인됩니다. 공동이 있는 경우는 전염성이 특히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상엽 (Right Upper Lobe) — 오른폐의 세 엽(상엽, 중엽, 하엽) 중 가장 위쪽에 위치한 부분입니다. 결핵균은 높은 산소 분압을 선호하기 때문에, 기관지 분포와 환기/관류의 특성상 상엽, 특히 후분절에 병변이 잘 생깁니다. 이는 결핵을 의심할 때 중요한 해부학적 단서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