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세 남성이 1개월 전부터 시작된 연하 곤란과 체중 감소로 내원하였다. 처음에는 딱딱한 음식을 삼키기 어려… | 마이메르시 MyMerci
위장관
문제

55세 남성이 1개월 전부터 시작된 연하 곤란과 체중 감소로 내원하였다. 처음에는 딱딱한 음식을 삼키기 어려웠으나 최근에는 죽이나 미음도 넘기기 힘들어졌다. 30갑년의 흡연력과 주 3회 이상의 음주력이 있다. 상부위장관 내시경에서 위-식도 접합부에 종괴가 관찰되어 조직검사를 시행하였다. 병리 결과는 다음과 같다. 가장 적절한 치료 계획 수립을 위해 우선적으로 평가해야 할 것은?

병리: 저분화 선암종, HER2 음성
혈액: 혈색소 9.8 g/dL, 백혈구 6,500/mm³, 혈소판 290,000/mm³
암배아항원 8.2 ng/mL (참고치,
해설
위암 진단 후 치료 계획 수립을 위해서는 TNM 병기 결정이 필수적이다. 복부 및 골반 CT는 간 전이, 복막 전이, 원격 림프절 전이를 평가하는 기본 검사로 가장 먼저 시행해야 한다. 내시경 초음파는 T 병기 평가에 유용하나 원격 전이 평가가 선행되어야 한다.

심화 해설

핵심 해설 이 환자는 진행성 연하 곤란과 체중 감소를 주소로 내원하여 상부위장관 내시경 및 조직검사에서 위-식도 접합부 선암종(Adenocarcinoma of the Gastroesophageal Junction, GEJ)을 진단받았습니다. 병리 보고서에서 저분화 선암종 및 HER2 음성 소견이 확인되었고, 혈액 검사상 철결핍성 빈혈(Iron Deficiency Anemia, Hb 9.8 g/dL)과 종양 표지자 상승이 동반되어 있습니다.

핵심! 고형암 진단 후 치료 계획 수립을 위한 가장 우선적인 단계는 정확한 병기(Staging) 결정입니다. 병기는 TNM 분류 체계(T: Tumor, N: Node, M: Metastasis)에 따라 결정되며, 이에 따라 근치적 절제 가능 여부와 수술 전/후 항암 치료 전략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복부 및 골반 CT(Computed Tomography)는 간, 복막, 원격 림프절 등 원격 전이(M 병기)를 일차적으로 평가하는 가장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영상 검사입니다. 원격 전이가 확인되면 근치적 수술의 대상에서 제외되고 완화적 항암 치료로 방향이 전환되므로, 국소 병기(T, N) 평가보다 M 병기 평가가 시간적, 논리적으로 선행되어야 합니다.

감별 포인트! ⑤번 내시경 초음파(EUS)는 종양의 침윤 깊이(T 병기)와 국소 림프절 전이(N 병기)를 평가하는 데 매우 정확한 검사입니다. 그러나 이는 원격 전이가 배제된 이후에 근치적 절제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시행하는 2차적인 검사입니다. 또한, 위암 진단 당시 빈혈이 흔히 동반되므로 악성 빈혈 감별을 위한 비타민 B12 측정(①)이 필요할 수 있으나, 이 경우는 명백한 철결핍성 빈혈 양상이므로 우선순위에서 밀립니다. HER2 음성이므로 표적 치료제를 위한 추가 검사는 불필요하며, MSI 검사(②)는 면역항암제 반응 예측을 위해 중요하지만 급여 기준 및 치료 방침 결정에 CT 병기 결과가 선행됩니다. PET-CT(④)는 CT에서 발견되지 않은 미세 전이를 찾거나 재발 평가 시 유용하지만, 초기 병기 설정의 1차 검사는 조영증강 CT입니다. 핵심 알고리즘 위암 진단 후 병기 결정 순서:
1. 원격 전이 평가: 복부 및 골반 CT (간 전이, 복막 파종, 복수, 원격 림프절) ➔ 2. 국소 병기 평가: 내시경 초음파(EUS) (T 병기, N 병기 정밀 평가) ➔ 3. 수술 전 추가 검사: 선택적 복강경 검사(CT상 복막 전이 의심 시), PET-CT(모호한 원격 전이 감별 시) 감별 진단 table
검사주요 목적우선순위비고
복부·골반 CTM 병기 (원격 전이), N 병기 개략최우선조영증강 필수, 흉부 CT 포함 가능
내시경 초음파(EUS)T 병기, 국소 N 병기 정밀 평가CT 이후근치적 절제 가능성 평가 시 핵심
PET-CT숨은 전이, 재발 발견선택적점막하 종양 등 대사 활성도 평가
진단적 복강경CT 음성 복막 전이 확인선택적진행성 위암(T3 이상)에서 고려
KMLE 족보 암기법 위암 병기, CT를 먼저! "원격 전이를 모르면 칼을 댈 수 없다." CT는 가장 빨리, 쉽게, 비용 효과적으로 M 병기를 알려주는 검사입니다. EUS는 CT 다음! "칼을 대기로 했다면, 얼마나 깊이 파고들지(EUS) 본다." 최신 가이드라인 변화 최신 위암 치료 지침에서는 HER2 뿐만 아니라 PD-L1 발현율, 미세부수체 불안정성(MSI) 상태가 면역항암제 선택의 핵심 바이오마커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분자 병리 검사의 해석과 치료 적용은 반드시 CT를 통한 TNM 병기 설정 후에 이루어집니다. 또한, 조기 위암의 내시경 절제 적응증을 결정할 때 EUS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되고 있습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Patient Presentation): 55세 남성, 30갑년 흡연력 및 잦은 음주력. 1개월 전부터 고형 식품 연하 곤란 시작, 점차 악화되어 유동식도 삼키기 어려운 진행성 연하 곤란(Progressive Dysphagia)과 상당한 체중 감소 동반. 혈액 검사상 소구성 저색소성 빈혈(Microcytic hypochromic anemia) 의심 소견(Hb 9.8 g/dL). 종양 표지자 CEA 상승. 내시경상 GEJ 종괴, 조직검사에서 저분화 선암종 및 HER2 음성 확인.

진단적 접근 (Diagnostic Work-up): 1차적으로 시행한 내시경 및 조직검사로 진단은 확정되었습니다. 치료 방침 결정을 위한 병기 설정이 가장 시급합니다. Best Next Step은 조영증강 흉부, 복부, 골반 CT입니다. 위암은 간, 복막, 폐, 뼈 순으로 전이가 흔하므로 이를 포괄적으로 평가해야 합니다. CT에서 원격 전이(M1)가 발견되면 근치적 절제술은 불가능하며, 항암화학요법 또는 완화적 방사선 치료 등으로 계획이 전환됩니다. CT에서 원격 전이가 없다면, 그다음 단계로 EUS를 시행하여 T/N 병기를 정밀히 평가하고 수술 가능 여부를 결정합니다.

치료 계획 (Management Plan): CT 결과 M0로 확인되고 EUS에서 근치적 절제 가능(T1-3, N0-2)으로 판단되면 근치적 위절제술 및 림프절 곽청술을 시행합니다. 수술 후 병리 조직 검사 결과에 따라 보조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만약 CT에서 원격 전이가 발견되면, 전신 항암화학요법이 주된 치료입니다. HER2 음성이므로 트라스투주맙(Trastuzumab)은 대상이 되지 않으며, 면역항암제 사용을 위해 MSI/MMR 검사 및 PD-L1 검사 결과를 추가로 확인해야 합니다.

주의사항 (Contraindications & Warning): 연하 곤란이 매우 심하여 식도가 거의 막힌 상태라면 CT 촬영을 위한 경구 조영제 복용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 경우 흡인의 위험을 반드시 평가해야 합니다. 또한, 심한 빈혈이 동반되어 있으므로 수술 전 교정이 필요하며, 영양 상태가 불량하므로 적극적인 영양 지원(Nutritional support)을 병행해야 합니다. 레지던트 선배의 팁 "국시에서 '진단 후 치료 계획 수립을 위해 우선적으로 할 검사'라는 말은 대부분 '병기 결정을 위한 검사'를 의미합니다. 암 진단 문제에서는 항상 TNM staging이 치료보다 먼저라는 것을 잊지 마세요!"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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