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세 여자가 건강검진에서 시행한 위내시경검사에서 우연히 발견된 병변으로 내원하였다. 특별한 위장관 증상은 없었다. 위내시경에서 위체부에 1.3 cm 크기의 경계가 뚜렷한 융기성 병변이 관찰되었다. 병변은 주변 점막과 잘 구분되었고 궤양이나 침윤을 의심할 만한 소견은 없었다. 조직검사에서 고도이형성(high-grade dysplasia)을 동반한 선종으로 확인되었다. 혈압은 118/72 mmHg, 맥박은 68회/분, 호흡수는 16회/분, 체온은 36.4℃이다. 가장 적절한 치료는?
[혈액검사]
• 백혈구 6,300/mm³ (참고치 4,000~10,000/mm³)
• 혈색소 13.5 g/dL (참고치 12.0~16.0 g/dL)
• 혈소판 264,000/mm³ (참고치 150,000~400,000/mm³)
• AST 20 U/L (참고치 0~40 U/L)
• ALT 17 U/L (참고치 0~40 U/L)
• 알부민 4.3 g/dL (참고치 3.5~5.2 g/dL)
1양성자펌프억제제
2위부분절제술
3정기적 위내시경 추적관찰
4내시경적 절제✓ 정답
5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치료
해설
고도이형성을 동반한 위선종은 악성화 가능성이 있으므로 절제가 필요합니다. 병변이 작고 침윤 소견이 없으며 내시경적 완전 절제가 가능하므로 내시경적 절제가 가장 적절합니다.
핵심 해설
위선종은 위의 전암성 병변으로, 고도이형성이 확인되면 위암으로 진행할 위험이 있으므로 단순 추적관찰보다는 병변을 제거해야 합니다.
이 환자는 1.3 cm 크기의 국한된 병변으로 궤양이나 침윤을 의심할 만한 소견이 없고 내시경적으로 제거 가능한 상태입니다. 따라서 내시경적 절제가 적절합니다.
내시경적으로 제거하기 어렵거나 침윤성 암이 확인된 경우에는 수술적 절제를 고려합니다. 병변을 제거한 이후에는 정기적인 위내시경 추적관찰이 필요합니다.
정답 근거
• 조직검사: 선종 + 고도이형성
• 크기 1.3 cm의 국한된 병변
• 궤양 및 침윤 소견 없음
• 내시경적 제거가 가능한 병변
→ 내시경적 절제
위선암 (Gastric adenocarcinoma) — 위 점막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조직학적으로 선세포 분화를 보이는 암종. 국내 위암의 대부분(약 90% 이상)을 차지합니다. 병리 검사에서 분화도(G1~G4), 침윤 깊이(T 병기), 림프혈관 침윤 유무가 예후와 치료 방침 결정에 중요합니다.
암배아항원 (Carcinoembryonic antigen, CEA) — 태아의 장 조직에서 발견되는 당단백질로, 정상 성인에서는 낮은 수치를 보입니다. 위암, 대장암 등 소화기암에서 상승할 수 있으며, 주로 치료 반응 평가 및 재발 추적 관찰에 사용됩니다. 진단적 민감도보다는 예후 예측 및 추적 관찰에 유용합니다.
내시경 초음파 (Endoscopic ultrasound, EUS) — 내시경 끝에 초음파 탐촉자를 부착하여 위장관 벽의 층 구조(점막, 점막하층, 고유근층, 장막)와 주변 림프절을 고해상도로 관찰하는 검사법입니다. 위암의 T 병기(침윤 깊이) 평가에 CT보다 정확하며, 점막하층 이하 침범 여부를 판단하여 내시경 절제 가능 여부를 결정합니다.
점막하층 침범 (Submucosal invasion) — 위암이 점막고유판을 넘어 점막하층까지 침투한 상태를 의미합니다. 조기 위암의 정의에는 점막하층 침범까지 포함되나, 점막하층 침범 시 림프절 전이 위험이 증가하므로 내시경 절제술(ESD/EMR)의 적응증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림프혈관 침윤 (Lymphovascular invasion, LVI) — 종양 세포가 림프관이나 혈관 내강으로 침투한 현상으로, 병리 조직검사에서 관찰됩니다. LVI 양성은 림프절 전이 및 원격 전이의 위험도를 높이는 불량한 예후 인자로, 조기 위암이라도 LVI가 확인되면 추가 수술을 고려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