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세 남자가 갑자기 많은 양의 토혈을 하여 응급실에 왔다. 내원 당시 혈압은 82/50 mmHg, 맥박은 122회/분이었다. 두 개의 굵은 정맥로를 확보하고 등장성 결정질 수액 1 L를 빠르게 투여하였다. 이후에도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창백하고 식은땀을 흘리고 있다. 혈압은 90/56 mmHg, 맥박은 114회/분, 호흡은 22회/분, 체온은 36.4℃이다. 다음 처치로 가장 적절한 것은?
[일반혈액검사]
• 혈색소: 6.5 g/dL (참고치: 13.0–17.0 g/dL)
• 헤마토크릿: 20% (참고치: 40–52%)
• 백혈구: 10,200/mm³ (참고치: 4,000–10,000/mm³)
• 혈소판: 218,000/mm³ (참고치: 150,000–400,000/mm³)
[혈액화학검사]
• 혈액요소질소: 43 mg/dL (참고치: 8–20 mg/dL)
• 크레아티닌: 1.1 mg/dL (참고치: 0.7–1.3 mg/dL)
• 나트륨: 137 mEq/L (참고치: 135–145 mEq/L)
• 칼륨: 4.0 mEq/L (참고치: 3.5–5.0 mEq/L)
[응고검사]
• 프로트롬빈시간(INR): 1.1 (참고치: 0.8–1.2)
1상부위장관내시경
2신선동결혈장 수혈
3농축적혈구 수혈✓ 정답
4비위관 삽입
5혈관조영술
해설
환자는 대량의 상부위장관 출혈로 초기 수액치료를 시행했음에도 저혈압과 빈맥이 지속되고 있으며 혈색소가 6.5 g/dL로 크게 감소해 있습니다. 따라서 농축적혈구 수혈을 시행하는 것이 가장 적절합니다.
핵심 해설
환자는 대량 토혈과 함께 저혈압, 빈맥, 창백, 식은땀을 보이고 있어 급성 상부위장관 출혈에 의한 순환혈액량 감소가 의심됩니다.
우선 굵은 정맥로를 확보하고 등장성 결정질 수액을 투여하였으나 혈압 90/56 mmHg, 맥박 114회/분으로 혈역학적 불안정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또한 혈색소가 6.5 g/dL로 현저하게 감소해 있습니다.
따라서 농축적혈구 수혈을 통해 산소운반능과 순환혈액량을 보충해야 합니다. 상부위장관 출혈에서는 일반적으로 제한적 수혈 전략을 사용하며 혈색소 약 7 g/dL가 중요한 수혈 기준으로 사용되지만, 지속적인 대량 출혈이나 혈역학적 불안정이 있는 경우에는 임상 상태를 함께 고려하여 판단합니다.
환자가 충분히 소생되고 혈역학적으로 안정화되면 상부위장관내시경을 시행하여 출혈 부위를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내시경적 지혈술을 시행합니다.
정답 근거
대량 토혈
→ 저혈압 + 빈맥
→ 등장성 결정질 수액 투여
→ 저혈압 및 빈맥 지속
+ 혈색소 6.5 g/dL
→ 중증 급성 출혈
→ 농축적혈구 수혈
→ 안정화 후 상부위장관내시경
INR (International Normalized Ratio) — PT(Prothrombin Time)를 표준화한 수치로, 와파린 등 항응고제의 효과를 모니터링하는 데 사용됩니다. 정상은 1.0이며, 기계 판막 환자는 보통 2.5~3.5를 목표로 합니다.
신선동결혈장 (FFP, Fresh Frozen Plasma) — 전혈에서 혈장을 분리하여 동결시킨 혈액 제제로, 모든 응고 인자를 포함하고 있어 응고 장애를 신속하게 교정할 수 있습니다.
와파린 — 비타민 K 의존성 응고 인자(II, VII, IX, X)의 합성을 억제하는 경구용 항응고제입니다.
삼출성 출혈 (Oozing bleeding) — 혈관이 파열되어 분출되는 것이 아니라, 점막 표면에서 혈액이 스며 나오는 형태의 출혈을 말합니다.
흑색변 — 상부 위장관 출혈 시 혈액이 위산과 소화 효소에 의해 분해되어 검은 타르처럼 변하는 증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