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세 남성이 반복적인 검은색 변과 만성 피로감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어린 시절부터 반복적인 코피와 피부 점… | 마이메르시 MyMerci
위장관
문제

45세 남성이 반복적인 검은색 변과 만성 피로감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어린 시절부터 반복적인 코피와 피부 점상출혈이 있었다고 한다. 혈압 120/80 mmHg, 맥박 88회/분이다. 신체검진에서 입술과 혀에 다수의 모세혈관확장증이 관찰된다. 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진단은?

혈액: 혈색소 8.2 g/dL, 백혈구 5,800/mm³, 혈소판 310,000/mm³
평균적혈구용적 72 fL, 페리틴 8 ng/mL
내시경: 위와 십이지장에 다수의 작은 모세혈관확장증 병변이 산재함
해설
반복적인 위장관 출혈, 피부 및 점막의 모세혈관확장증, 가족력이 있는 어린 시절부터의 출혈 경향은 유전성 출혈성 모세혈관확장증(오슬러-웨버-랑뒤 증후군)의 전형적인 임상 양상이다. 내시경에서 위장관의 다발성 모세혈관확장증이 확인되어 진단할 수 있다.

심화 해설

KMLE 핵심 해설 이 환자는 어린 시절부터 반복적인 출혈(코피, 점상출혈) 병력이 있고, 신체검진에서 입술과 혀의 모세혈관확장증(Telangiectasia)이 관찰됩니다. 혈액 검사에서는 혈색소 8.2 g/dL, 평균적혈구용적(MCV) 72 fL, 페리틴(Ferritin) 8 ng/mL철결핍빈혈(Iron deficiency anemia) 소견을 보이며, 내시경에서 위와 십이지장의 다발성 모세혈관확장증이 확인되었습니다. 이는 만성적인 위장관 출혈로 인한 것입니다. 점막 피부 모세혈관확장증과 반복적인 위장관 출혈, 가족력을 동반한 어린 시절부터의 출혈 경향은 유전성 출혈성 모세혈관확장증(Hereditary Hemorrhagic Telangiectasia, HHT), 즉 오슬러-웨버-랑뒤 증후군(Osler-Weber-Rendu syndrome)의 전형적인 임상 3대 징후입니다. 핵심! HHT의 진단은 쿠라사오 기준(Curaçao criteria)을 사용합니다. 여기에는 1) 자발적이고 반복적인 코피, 2) 특징적인 부위(입술, 구강, 손가락, 코)의 다발성 모세혈관확장증, 3) 폐, 간, 뇌, 척추 등의 내장 병변(특히 위장관 모세혈관확장증), 4) 직계 가족력이 포함됩니다. 이 환자는 이 중 3가지 이상을 만족하여 확진(definite)에 해당합니다. 이 질환은 TGF-β 신호 전달 경로의 유전자 돌연변이(ENG, ACVRL1 등)로 인해 혈관 벽의 구조적 이상이 발생하여 모세혈관이 확장되고 쉽게 파열되는 병태생리를 가집니다. 핵심 알고리즘
단계접근법
1. 의심어린 시절부터 반복되는 코피 + 입술/혀의 모세혈관확장증 + 철결핍빈혈
2. 확진쿠라사오 기준(임상 진단) 및 유전자 검사(ENG, ACVRL1 돌연변이 확인)
3. 치료철분 보충 및 수혈, 국소 지혈(레이저, 내시경적 소작술), 중증 시 베바시주맙(Bevacizumab) 또는 항에스트로겐 제제 고려
감별 진단 table
질환출혈 경향모세혈관확장증혈소판/응고 검사주요 특징
HHT점막/피부/위장관특징적(입술, 혀)정상상염색체 우성 유전, 동정맥 기형 동반 가능
만성 ITP피부 점상출혈없음혈소판 감소비장비대, 항혈소판 항체
폰빌레브란트병점막 출혈, 관절 출혈없음출혈 시간 연장, vWF 감소상염색체 우성/열성, 혈우병 유사
혈관이형성증주로 위장관없음정상후천성, 노인, 대장에 호발
KMLE 족보 암기법 “입술 혀에 거미줄, 코피 위장 출혈” - HHT의 핵심 단어입니다. 어릴 때부터 코피가 잦고, 입술과 혀에 붉은 점들이 있다면 반드시 HHT를 떠올리세요. 내시경 소견은 “철분 부족하게 만드는 새는 수도관”처럼 다발성 모세혈관확장증이 보입니다. 레지던트 선배의 팁 이 문제의 핵심 함정은 혈관이형성증(Angiodysplasia)과의 감별입니다. HHT는 어린 시절부터 코피와 점막 병변이 시작되고 유전성이라는 점이 중요합니다. 반면 혈관이형성증은 주로 노인에게서 대장에 발생하는 후천성 병변입니다. 문제에서 나이, 어린 시절 병력, 입술/혀의 신체검진 소견은 HHT를 강력히 시사하는 결정적 단서입니다. 환자가 내시경에서 다발성 위장관 모세혈관확장증만 보인다고 해서 무조건 혈관이형성증으로 진단하면 큰 실수입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45세 남성 환자가 어린 시절부터 반복적인 코피와 피부 점상출혈이 있었으며, 최근 검은색 변과 피로감을 주소로 내원했습니다. 활력징후는 안정적이나, 입술과 혀에 다수의 모세혈관확장증이 관찰되었습니다. 혈액 검사에서 심한 소구성 저색소성 빈혈(혈색소 8.2 g/dL, MCV 72 fL)과 철분 결핍(페리틴 8 ng/mL)이 확인되었고, 상부위장관 내시경에서 위와 십이지장에 다발성 모세혈관확장증이 산재해 있었습니다. 가족 중에도 유사한 출혈 병력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진단적 접근: 어린 시절부터의 반복적이고 설명되지 않는 출혈 병력 + 특징적 부위의 모세혈관확장증 신체검진 소견 + 내시경적 내장 병변 확인. 쿠라사오 진단 기준을 적용하여 3가지 이상 만족 시 임상적으로 HHT를 확진합니다. 유전자 검사로 ENG 또는 ACVRL1 돌연변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치료 계획: 대부분 대증적 치료입니다. 1) 만성 철결핍빈혈에 대해 경구용 철분제(Ferrous sulfate)를 충분히 투여하고, 심한 경우 수혈을 시행합니다. 2) 위장관 출혈 병변에 대해 내시경적 레이저 응고 소작술(Argon plasma coagulation)을 시행합니다. 3) 심한 출혈이나 다발성 병변 시 베바시주맙(Bevacizumab, 항 VEGF 항체)이나 항에스트로겐 제제(타목시펜)를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 HHT 환자는 위장관 외에도 폐, 뇌, 간 등에 동정맥 기형(Arteriovenous malformation, AVM)이 흔히 동반되므로, 진단 시 폐 CT 혈관조영술, 뇌 MRI 등 전신 선별 검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폐 AVM은 뇌농양, 뇌졸중 등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예방적 항생제 사용 및 색전술 등을 고려해야 합니다. 레지던트 선배의 팁 KMLE에서 혈관 노인성 병변(Angiodysplasia)과 HHT는 “나이”와 “입술 병변 유무”로 칼처럼 구분됩니다. 노인, 대장, 단일/소수 병변은 혈관이형성증. 젊은 환자, 어릴 때부터 코피, 입술/혀 다발성 모세혈관확장증은 무조건 HHT입니다. 이 문제는 “가장 적절한 진단”을 고르는 전형적인 패턴 매칭 문제입니다. 당황하지 말고 신체검진 소견을 놓치지 마세요.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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