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정리 부신 선종에 의한 쿠싱 증후군에서 기대되는 호르몬 검사 결과를 묻는 문제다. 정답은 ① 혈장 코티솔 농도 증가와 ACTH 농도 저하이다. 종양이 코티솔을 스스로 만들어 내므로 뇌하수체가 음성 되먹임으로 ACTH를 줄인다.
1. 원리와 배경 시상하부-뇌하수체-부신 축에서는 ACTH가 부신피질을 자극해 코티솔을 분비시키고, 코티솔이 올라가면 ACTH 분비가 억제된다. 부신 선종은 ACTH의 지시와 상관없이 코티솔을 만드는 ACTH 비의존성 원인이다. 그래서 코티솔은 높고 ACTH는 낮아진다. 반면 뇌하수체 선종(쿠싱병)이나 이소성 ACTH 분비 종양은 ACTH가 먼저 많아져 코티솔이 증가하는 ACTH 의존성이다. 이 환자의 중심성 비만, 자반, 고혈압, 월경 불순은 모두 코티솔 과다 증상이다.
2. 정답 ① 코티솔 증가, ACTH 저하 복부 CT에서 우측 부신 종괴가 발견되었으므로 부신 자체의 과분비를 의심한다. 종양에서 코티솔이 과량 나오면 음성 되먹임으로 ACTH가 억제되고, 반대쪽 정상 부신은 자극을 받지 못해 위축될 수 있다. 따라서 혈액검사에서 코티솔은 증가, ACTH는 낮거나 거의 측정되지 않는다.
3. 선지별 분석 ② 코티솔과 ACTH가 둘 다 높은 것은 뇌하수체 선종이나 이소성 ACTH 분비 종양 같은 ACTH 의존성 쿠싱 증후군의 소견이다. 이 환자는 부신 종괴가 있어 해당하지 않는다. ③ 코티솔이 낮고 ACTH가 높은 것은 부신 자체가 손상된 원발성 부신기능저하증, 즉 애디슨병의 소견이다. 쿠싱 증후군은 코티솔이 많은 병이다. ④ 코티솔과 ACTH가 둘 다 낮은 것은 뇌하수체나 시상하부 문제로 ACTH 자체가 부족한 속발성 부신기능저하증에서 볼 수 있다. 이 환자의 증상과 반대이다. ⑤ 코티솔이 정상이라면 자반, 중심성 비만, 고혈압 같은 뚜렷한 증상이 생길 이유가 없다. 환자는 코티솔 과다로 이미 증상을 보이고 있다.
4. 기억 포인트 부신이 범인이면 코티솔 위, ACTH 아래. 뇌하수체가 범인이면 둘 다 위.
5. 실무·국시 포인트 • 쿠싱 증후군의 선별 검사에는 24시간 소변 유리 코티솔, 야간 타액 코티솔, 덱사메타손 억제 검사가 쓰이고, 원인 구분에 ACTH 측정과 영상검사를 이어서 시행한다. • 환자에게는 감염에 취약하고 상처가 늦게 낫는다는 점, 골절과 혈당 상승에 주의할 점을 알린다. • 변형 문항: 코티솔과 ACTH가 모두 높은 쿠싱 증후군이면 뇌하수체 또는 이소성 ACTH 원인을 먼저 의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