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Patient Presentation): 55세 남성, 알코올성 간경변증 과거력이 있습니다. 최근 흑색 변을 보았고, 혈색소 8.5 g/dL로 빈혈이 발견되어 상부 위장관 내시경을 시행합니다.
진단적 접근 (Diagnostic Work-up): 내시경에서 식도 정맥류는 없으나, 위체부와 바닥부 점막이 심하게 붉어지고 부어 있으며, 확장된 혈관이 산발적으로 관찰됩니다. 십이지장 점막은 정상입니다. 이 소견은 문맥압 항진성 위병증(PHG)에 부합하며, 출혈의 원인으로 판단됩니다.
치료 계획 (Management Plan): PHG로 인한 출혈의 1차 치료는 비선택적 베타 차단제(Non-selective beta blocker, 예: 프로프라놀롤, 나돌롤)입니다. 이는 문맥압을 낮추고 위 점막 혈류를 감소시켜 재출혈을 예방합니다. 급성 출혈 시에는 소마토스타틴(Somatostatin) 또는 그 유사체(옥트레오타이드) 정주가 일차적으로 사용됩니다. 내시경적 치료(예: 아르곤 플라즈마 응고)는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 (Contraindications & Warning): PHG는 점막이 취약하므로, 출혈 위험이 있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나 항혈소판제의 사용을 피해야 합니다. 또한, 베타 차단제는 서맥, 기관지 천식, 말초 혈관 질환이 있는 환자에서 주의하여 사용해야 합니다.
레지던트 선배의 팁: "PHG 내시경 소견 기억할 때는 '위체부/바닥부'에 '붉고, 부었고, 혈관이 뚜렷하다'고 생각하세요. 십이지장은 거의 관련이 없어요. 국시에서 '십이지장 궤양'이 보이면 대부분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나 NSAID를 떠올리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