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se Analysis
62세 간경변증(Cirrhosis) 남성 환자에서 발열과 함께 복수 검사 결과가 핵심입니다. 복수 검사에서 호중구 수 406/μL (580 * 70%)는 진단 기준인 250 cells/μL을 초과합니다. 동시에 단백질 농도 0.8 g/dL은 낮은 수치로, 이는 간경변증 환자의 복수 특성과 일치합니다. 그람 염색 음성이고 배양 결과를 기다리는 중인 점은 자발성 세균성 복막염(Spontaneous Bacterial Peritonitis, SBP)의 전형적인 소견입니다. SBP는 명백한 복강 내 감염원 없이 발생하며, 낮은 복수 단백질(
임상 시나리오
Management
1. 치료: 경험적 항생제 치료를 즉시 시작해야 합니다. 3세대 cephalosporin(예: Cefotaxime 2g IV q8h)이 1차 선택입니다. 치료 반응을 평가하기 위해 48시간 후 반복 복수 천자를 시행하여 호중구 수가 50% 이상 감소했는지 확인합니다. SBP 회복 후, 재발 방지를 위해 norfloxacin 400mg/day 또는 ciprofloxacin 500mg/day와 같은 장내 세균 제거 요법(Selective Intestinal Decontamination)을 시작합니다.
2. 환자 교육: 발열, 복통, 복부 팽만감 악화, 의식 상태 변화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함을 교육합니다.
Critical Warning
* 복수 배양 결과를 기다리지 말고, 호중구 수 기준에 도달하면 즉시 항생제 치료를 시작하세요. 치료 지연은 패혈증과 사망률 증가로 이어집니다.
* 이차성 복막염(Secondary Peritonitis)을 반드시 배제해야 합니다. 복수 단백질이 높거나, 여러 균주가 배양되거나, 복통이 심하면 CT 촬영 등으로 천공(Perforation) 가능성을 확인해야 합니다.
핵심 개념
간경변증 — 간경변증(Cirrhosis)은 만성 간 손상의 종말 단계로, 섬유화와 재생 결절 형성이 특징입니다. 문맥압 항진증(Portal Hypertension)과 간기능 저하를 유발하며, 복수 형성과 자발성 세균성 복막염(SBP) 발생의 주요 기저 질환입니다.
복수 천자 — 복수 천자(Ascitic Fluid Paracentesis)는 복수를 채취하여 분석하는 필수 진단 시술입니다. SBP 진단을 위해 호중구 수 계산, 배양, 그람 염색과 함께 단백질, 알부민, LDH, 당 등을 측정하여 감염 여부와 원인을 평가합니다.
호중구 수 — 복수 내 절대 호중구 수(Absolute Neutrophil Count, ANC)는 SBP 진단의 가장 중요한 지표입니다. 250 cells/μL 이상이면 경험적 항생제 치료를 시작할 충분한 근거가 됩니다.
그람 염색 — 복수 그람 염색(Gram Stain)은 신속하게 균의 존재와 형태를 확인하는 검사이지만, SBP에서는 음성인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그람 염색 결과에 의존하지 말고 호중구 수를 기준으로 치료를 결정해야 합니다.
문맥압 항진증 — 문맥압 항진증(Portal Hypertension)은 간경변증의 주요 합병증으로, 문맥계 혈압 상승을 의미합니다. 이는 복수(Ascites) 형성, 식도 정맥류, 비장비대를 유발하며, SBP 발생 위험을 높이는 기전으로 작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