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LE 핵심 해설
이 문제는
간경변증(Cirrhosis) 환자에서
문맥압 항진증(Portal Hypertension)의 합병증 빈도를 묻는 핵심적인 문제입니다.
정답은 ②번 복수(Ascites)입니다.
감별 포인트! 문맥압 항진증의 합병증 중
가장 흔한 것은 복수이며,
가장 치명적인 것은
식도 정맥류 출혈(Esophageal Variceal Bleeding)입니다. 이 두 가지를 혼동하지 않는 것이 중요해요.
정답 근거 및 기전 (Rationale & Pathophysiology):
문맥압이 상승하면(
>10 mmHg), 간 내 혈류 저항 증가와 내장 혈관 확장으로 인해 혈관 내 유효 순환 혈액량이 감소합니다. 이는
레닌-안지오텐신-알도스테론 시스템(RAAS)을 활성화시켜 나트륨과 물의 재흡수를 촉진합니다. 결과적으로 복막을 통해 혈관 밖으로 체액이 새어나와 복강 내에 고이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복수가 발생하는 주요 기전입니다. 간경변증 환자의 약 50-60%가 진단 후 10년 이내에 복수를 경험할 정도로 매우 흔한 합병증입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① 식도 정맥류 출혈: 문맥압 항진증의 가장 무서운 합병증이지만, 빈도는 복수보다 낮습니다. 모든 간경변증 환자에게 정맥류가 생기지만, 실제 출혈을 일으키는 비율은 더 낮죠.
③ 간세포암(Hepatocellular Carcinoma): 간경변증은 간암의 가장 중요한 위험 인자이지만, 이는 문맥압 항진증의 '직접적인' 합병증이라기보다는 간경변증 자체의 장기적인 합병증으로 보는 것이 더 적절합니다.
④ 비장 비대(Splenomegaly): 문맥압 상승으로 인해 비장 정맥의 압력도 올라가 비장이 커지는 것은 매우 흔한 소견입니다. 그러나 이 자체가 환자에게 즉각적인 증상을 유발하거나 '가장 흔한 합병증'으로 분류되지는 않습니다.
⑤ 간성 뇌병증(Hepatic Encephalopathy): 간 기능 부전과 문맥-전신 정맥 단락(Shunt)으로 인한 독성 물질(암모니아 등)의 뇌 축적으로 발생합니다. 중요한 합병증이지만, 빈도는 복수에 비해 낮습니다.
핵심 알고리즘
문맥압 항진증 발생 → 복수 형성(가장 흔함) → 치료(나트륨 제한, 이뇨제, 복강천자) → 반응 없으면 TIPS(경정맥 간내 문맥전신 단락술) 등 고려 → 정맥류 출혈(가장 치명적) 발생 시 응급 내시적 결찰술/경화요법
감별 진단 table
| 합병증 | 특징 | 빈도 | 치명도 |
| 복수 | 문맥압 상승, 저알부민혈증, RAAS 활성화 | 가장 높음 | 중등도 (자발성 세균성 복막염 위험) |
| 식도 정맥류 출혈 | 문맥압 상승의 직접적 결과, 급성 대량 출혈 | 복수보다 낮음 | 가장 높음 (급사 위험) |
| 간성 뇌병증 | 암모니아 등 독성물질의 뇌 축적 | 중간 | 중등도 (가역적) |
| 비장 비대/비기능적 | 문맥압 상승의 수동적 결과 | 매우 높음 (소견) | 낮음 |
KMLE 족보 암기법
"흔한 복수, 무서운 출혈" 이렇게 외우세요. 문맥압 항진증 합병증 문제는 이 두 마디로 정리가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