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25세 남성이 우하복부 통증을 주소로 내원했습니다. 통증은 12시간 전 명치 부위에서 시작되어 점차 우하복부로 이동했으며, 압통과 반발압통이 있습니다. 미열이 있고 구역감이 있습니다.
진단적 접근:
1. 가장 먼저 할 검사: 신체 검진(압통, 반발압통, 근육 강직 평가)과 함께 전혈구 검사(CBC)를 시행합니다. 호중구 증가를 동반한 백혈구 증가증이 확인되면 급성 충수염을 강력히 의심합니다.
2. 확진 검사: 복부 초음파(초음파에서 충수 비대, 벽 두께 증가, 주변 삼출액 소견) 또는 복부 CT 촬영을 시행합니다. CT가 더 정확도가 높습니다.
치료 계획: 진단이 확인되면, 정맥 수액 공급과 함께 광범위 항생제(예: 2세대 세팔로스포린 + 메트로니다졸)를 투여하고 수술실로 이동하여 충수절제술을 시행합니다.
주의사항: 진단이 불확실하거나 증상이 경미한 경우, 항생제 단독 치료가 시도될 수 있으나, 국내 가이드라인에서는 여전히 수술을 표준 치료로 권고합니다. 수술이 지연되면 충수 천공(Perforation) 및 복막염(Peritonitis)으로 진행될 위험이 큽니다.
레지던트 선배의 팁: "급성 복통 환자에서 '이동성 통증'과 '호중구 증가증'을 보이면 일단 충수염을 의심해보세요. 특히 젊은 남성에서 호발합니다. 백혈구 수치가 정상이라고 해서 충수염을 배제할 수는 없지만, 대부분의 경우 증가합니다. Alvarado 점수(통증 이동, 식욕부진, 구역/구토, 우하복부 압통, 반발압통, 발열, 백혈구 증가, 호중구 증가)를 활용하면 진단에 도움이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