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18주인 31세 여자가 우하복부 통증, 구역과 백혈구증가로 왔다. 산과 초음파는 정상이고 복부 압박초음파에서는 충수가 보이지 않았다. 통증과 압통이 지속된다. 가장 적절한 다음 검사는?
1태아 방사선 노출을 피하기 위해 출산 때까지 영상검사를 중단한다
2증상과 백혈구 수만으로 충수염을 확정하고 바로 개복한다
3바륨 관장으로 충수 입구의 충만 여부를 확인한다
4정상 산과 초음파로 충수염을 배제하고 진통제만 처방한다
5가능하면 조영제를 쓰지 않는 복부 MRI를 시행한다✓ 정답
해설
임신 중 충수염 의심 시 압박초음파가 우선 영상검사지만 충수가 보이지 않는 결과는 배제 검사가 아니다. 임상 의심이 지속되고 초음파가 불확실하면 방사선 노출이 없는 MRI를 시행한다. MRI가 음성 또는 불확실해도 통증이 진행하고 임상 의심이 높으면 외과 평가와 추가 진단을 지연하지 않는다.
정답 근거 WSES 2020 충수염 지침은 임신부에서 복부 압박초음파를 먼저 사용하고 결과가 불확실하면 가능한 경우 MRI를 시행하도록 제안합니다.
선택지 분석 1. 임신 자체가 지속되는 급성 복통의 진단을 출산까지 미룰 이유는 아닙니다. 2. 임신부는 증상과 징후만으로 확진하지 않고 검사와 영상을 통합합니다. 3. 바륨 관장은 임신 중 충수염의 단계적 영상검사가 아닙니다. 4. 충수가 보이지 않은 초음파는 충수염을 배제하지 못합니다. 5. 불확실한 초음파 뒤에는 MRI가 권장되는 2차 영상입니다.
근거 자료
1WSES Jerusalem Acute Appendicitis Guideline 2020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환자 증례 (Patient Presentation): 25세 남성이 "배꼽 주변이 아프다가 지금은 오른쪽 아래 배가 찌르는 것 같다"며 내원했습니다. 통증은 지속적이며, 구역감과 식욕 부진을 동반합니다. McBurney점에 국소 압통과 반발압통이 있습니다.
진단적 접근 (Diagnostic Work-up):1. 가장 먼저 할 검사: 신체검진(압통, 반발압통, Rovsing sign, Psoas sign)과 기본 혈액 검사(백혈구 증가, 호중구 증가).2. 확진 검사:복부 초음파(Abdominal US) (특히 소아, 젊은 여성) 또는 복부 CT (성인 남성, 비만 환자, 불확실한 경우). CT에서 충수 비대, 벽 증강, 주변 지방 조직의 염증 소견(String sign)이 보입니다.
치료 계획 (Management Plan): 확진 시 급성 충수염 절제술(Appendectomy)이 표준 치료입니다. 최근 무합병증 충수염에서 항생제 보존적 치료도 선택지가 되었으나, 수술이 여전히 1차 치료로 고려됩니다.
주의사항 (Contraindications & Warning): 통증이 갑자기 사라지는 경우 충수 천공(Appendiceal Perforation)을 의심해야 합니다. 또한 젊은 여성의 경우 난소 및 골반 질환과의 감별이 매우 중요합니다.
내장 통증 (Visceral Pain) — 내장 기관의 팽창, 허혈, 염증에 의해 유발되는 둔하고 위치가 불분명한 통증. 교감신경을 통해 전달되며, 배꼽 주위에 느껴지는 경우가 많음.
체성 통증 (Somatic Pain) — 피부, 근육, 뼈, 벽측 복막 등 체성 구조에서 기원하는 통증. 날카롭고 국소화가 잘 됨. 복막염 시 나타나는 반발압통의 원인.
McBurney점 — 배꼽과 전상장골극(ASIS)을 잇는 선의 바깥쪽 1/3 지점. 충수의 근사 위치로, 충수염 시 이 부위에 압통과 반발압통이 나타남.
반발압통 (Rebound Tenderness) — 복막 자극의 징후. 압박하고 있던 손을 갑자기 떼었을 때 통증이 유발되는 현상. 급성 충수염, 게실염 등 복막염을 동반한 질환에서 양성.
Rovsing Sign — 좌하복부를 압박했을 때 우하복부에 통증이 유발되는 소견. 충수염에서 보이는 이른바 '반대편 압통'으로, 복막 자극과 염증의 전이를 시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