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Patient Presentation): 28세 임신 30주 여성. 우측 옆구리와 상복부가 아프다고 내원. 오심, 구토는 경미함. 발열은 없음. 복부 검진에서 우상복부와 측복부에 압통이 있으나, 전형적인 반발압통은 불분명.
진단적 접근 (Diagnostic Work-up):
1. 가장 먼저 할 검사: 초음파(Ultrasonography)가 1차 선택입니다. 방사선 노출 없이 충수의 비대, 주변 액체 저류, 비가동성 등을 평가할 수 있습니다. 임신 중 안전한 검사법입니다.
2. 확진 검사: 초음파로 진단이 불확실한 경우, 자기공명영상(MRI)을 고려합니다. MRI는 방사선 노출 없이 정확한 해부학적 정보를 제공합니다. CT는 태아에 대한 방사선 노출 위험이 있어 상대적으로 기피됩니다.
치료 계획 (Management Plan): 임신 중 충수염 진단이 확립되면, 수술적 절제(충수절제술, Appendectomy)가 표준 치료입니다. 임신 자체가 수술을 지연시키는 이유가 되지 않습니다. 지연될 경우 모체의 패혈증, 조기 진통, 태아 손실 위험이 증가합니다. 수술은 일반적으로 개복술보다 복강경 수술(Laparoscopic Surgery)이 선호되며, 자궁을 압박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주의사항 (Contraindications & Warning): "임신 중이니까 수술을 피해야 한다"는 오해는 매우 위험합니다. 급성 충수염은 임신 중에도 응급 수술 적응증입니다. 또한, 통증 위치가 비전형적이어서 담석증, 신우신염, 자궁근종 변성 등과의 감별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