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LE 핵심 해설
이 문제는
장유착(Intestinal Adhesion)에 의한
소장 폐색(Small Bowel Obstruction)의 수술 원칙을 묻는 문제입니다. 핵심은 "병태생리(Pathophysiology)에 따른 치료 원칙"을 이해하는 것이죠.
증상 분석 및 진단 (Diagnosis): 장유착은 복부 수술 후 가장 흔한 소장 폐색의 원인입니다. 유착은 장관 자체에 질환이 있는 것이 아니라, 장관을 외부에서 압박하거나 꼬이게 만들어 기계적 폐색을 일으킵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Rationale & Pathophysiology): 핵심!
유착성 장폐색의 수술적 치료 원칙은 가능한 한 장절제를 피하고, 유착만 박리(Adhesiolysis)하여 장관의 연속성을 회복시키는 것입니다. 이는 장유착이 장벽 자체의 병변이 아니라 외부적인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장관의 혈류가 정상이고, 장벽에 괴사(Necrosis)나 천공(Perforation)의 증거가 없다면, 불필요한 장절제는 합병증(예: 단장증후군)의 위험만 증가시킵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 감별 포인트! ①번 "반드시 장루 조성술을 시행한다": 장루(Stoma) 조성은 장관의 상태가 매우 나쁘거나(예: 광범위한 괴사), 문합(Anastomosis)이 위험할 때(예: 패혈증 쇼크 상태)의 선택입니다. 유착성 폐색의 일차적 원칙이 아닙니다.
- ②번 "수술 전 반드시 대장내시경을 시행한다": 대장내시경(Colonoscopy)은 대장 병변(종양, 용종) 평가에 사용됩니다. 소장 유착성 폐색의 진단이나 수술 전 평가에서 필수적이지 않습니다. 복부 CT가 훨씬 중요한 영상 검사입니다.
- ③번 "광범위 장절제 후 즉시 문합을 시행한다": 이는 장 자체에 혈관성 질환이나 종양이 있어 절제가 불가피한 경우의 원칙입니다. 유착만으로는 광범위 절제의 적응증이 아닙니다.
- ④번 "폐색 부위의 장관만 절제하고 문합한다": 이는 국소적인 장 괴사나 천공, 종양이 동반된 경우의 접근법입니다. 단순 유착으로 인한 폐색 부위의 장관은 대부분 정상이므로 절제 대상이 아닙니다.
치료 알고리즘 (Treatment Algorithm):
1.
비수술적 치료 시도: 단순 폐색(Simple Obstruction)이고 혈류 장애 징후가 없으면, 금식, 비위관 감압(Nasogastric Decompression), 수액 요법으로 관찰합니다.
2.
수술 적응증: 비수술적 치료에 반응 없음, 복통/압통의 진행, 발열, 백혈구 증가, lactate 상승 등
장 strangulation(협착) 의심 소견이 나타날 때.
3.
수술 원칙: 개복술(Laparotomy) 또는 복강경술(Laparoscopy)로 유착 박리(Adhesiolysis)를 시행. 장관의 활력(Viability)을 평가(색깔, 연동운동, 혈관 박동).
4.
장절제 적응증: 장관에 명백한 괴사, 천공, 또는 혈류 장애가 확인된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시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