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세 여자가 2일 전부터 반복되는 복통과 구토가 있어 응급실에 왔다. 복통은 주로 배꼽 주위에서 간헐적으로 심해지며, 전날부터 식사를 거의 하지 못했다고 한다. 8년 전 난소낭종으로 개복수술을 받은 병력이 있다. 혈압은 128/78 mmHg, 맥박은 92회/분, 호흡수는 18회/분, 체온은 36.7℃이다. 복부는 약간 팽만되어 있고 배꼽 주위에 경미한 압통이 있으나 반발통은 없다. 장음은 증가되어 있다. 검사소견은 다음과 같다. 복부 조영증강 CT를 시행하였다. 가장 적절한 치료는?
과거 복부 수술력이 있는 환자에서 산통성 복통과 구토가 발생하였고, CT에서 여러 소장 고리가 확장되어 있으면서 원위부 소장이 상대적으로 감압되어 있어 유착에 의한 기계적 소장폐색에 합당합니다. 장허혈, 천공 또는 복막염을 시사하는 소견이 없고 활력징후도 안정적이므로 우선 금식과 정맥 수액을 포함한 보존적 치료를 시행합니다.
핵심 해설
이 환자는 과거 개복수술력이 있으며 이후 간헐적인 복통과 구토, 복부팽만이 발생하였습니다. 복부 수술 후 발생하는 기계적 소장폐색에서는 수술 후 유착이 흔한 원인입니다.
복부 CT에서 여러 소장 고리가 액체와 가스로 확장되어 있으면서 원위부 소장이 상대적으로 감압되어 있는 소견은 기계적 소장폐색에 합당합니다.
치료를 결정할 때에는 단순 폐색인지 장허혈이나 교액을 동반한 폐색인지 판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환자는 혈압과 체온이 안정적이고 반발통이 없으며, CT에서도 장벽의 뚜렷한 조영 감소나 복강 내 유리가스가 관찰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즉각적인 장절제술보다는 우선 금식하고 정맥 수액을 투여하여 수분 및 전해질 이상을 교정하는 보존적 치료가 적절합니다. 구토나 위장관 팽창이 심한 경우에는 비위관 감압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보존적 치료에도 폐색이 지속되거나 장허혈, 교액, 천공 또는 복막염이 발생하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정답 근거
• 과거 개복수술력
• 간헐적인 산통성 복통과 구토
• CT에서 여러 소장 고리 확장
• 원위부 소장의 상대적 감압
• 활력징후 안정
• 반발통 없음
• 장벽의 뚜렷한 조영 감소 없음
• 복강 내 유리가스 없음
→ 유착성 소장폐색
→ 장허혈·천공 소견 없음
→ 우선 보존적 치료
→ 금식 및 정맥 수액
Coffee bean sign — 복부 X-ray에서 보이는 거대한 공기로 채워진 구조물이 중앙의 장간막에 의해 두 개의 돌기로 나뉘어 커피콩 모양으로 보이는 소견입니다. 이는 확장된 결장 루프가 그 긴 장간막을 축으로 비틀린 결장 염전(Colonic Volvulus), 특히 S상 결장 염전에서 매우 특징적인 소견입니다.
Sigmoid Volvulus — S상 결장이 그 장간막을 축으로 비틀려 발생하는 급성 폐색입니다. 고령자, 신경질환자, 만성 변비 환자에서 호발하며, 응급 상황으로 빠른 감압과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좌하복부 통증, 팽만, 변비가 주요 증상입니다.
Colonic Volvulus — 결장이 그 장간막을 축으로 회전하여 장 폐색과 혈관 손상을 일으키는 상태입니다. 주로 S상 결장과 맹장에서 발생합니다. 치료가 지연되면 장 허혈, 괴사, 천공으로 진행할 수 있는 치명적인 외과적 응급증입니다.
Decompression — S상 결장 염전의 일차적 응급 치료로, 경직장관 또는 유연성 S상 결장내시경을 통해 폐색 부위를 도달하여 비틀린 장을 풀어주고 가스를 빼내는 시술입니다. 이는 일시적으로 증상을 호전시키고, 확정적 수술을 위한 시간을 벌어줍니다.
Rigid Proctoscopy (qn_medi_term_ex5> S상 결장 염전의 감압에 사용되는 경성(단단한) 직장경 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