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LE 핵심 해설
이 문제는
셀리악병(Celiac Disease)의 진단적 조직학적 소견을 묻는 기초의학 문제입니다.
증상 분석 및 진단 (Diagnosis): 셀리악병은 밀, 보리, 호밀에 함유된
글루텐(Gluten)에 대한 지속적인 면역 반응으로 인해 발생하는
자가면역 질환(Autoimmune Disorder)입니다. 소장 점막, 특히 공장(Jejunum)에 손상을 줍니다. 진단의 금표준(Gold Standard)은
소장 생검(Small bowel biopsy)입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Rationale & Pathophysiology):
핵심! 정답인
③ 융모의 위축과 선와의 증식은 셀리악병의 가장 특징적이고 진단적인 조직학적 소견입니다.
- 병태생리: 글루텐이 유전적 소인이 있는 환자에게 노출되면, 조직 트랜스글루타미나아제(tTG)에 대한 자가항체가 생성되고, T세포 매개 면역 반응이 활성화됩니다. 이로 인해 점막 내 림프구 침윤이 일어나고, 장상피세포(Epithelial cells)가 손상받아 괴사, 탈락합니다.
- 소견의 의미: 손상된 장상피세포를 보상하기 위해 선와(Crypts)의 세포 분열이 급격히 증가(증식)합니다. 그러나 손상 속도가 회복 속도를 앞지르면서, 정상적으로 영양분 흡수를 담당하는 융모(Villi)는 짧아지고 평평해지는 위축(Atrophy)을 겪습니다. 이는 흡수 장애(Malabsorption)의 직접적인 원인이 됩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 감별 포인트! ① 점막의 궤양성 병변: 이는 크론병(Crohn's disease)이나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 관련 장병변에서 더 흔히 보입니다. 셀리악병은 일반적으로 궤양을 형성하지 않습니다.
- ② 점막하층의 섬유화: 점막하층(Submucosa)의 섬유화는 만성 염증성 장질환의 후기 합병증이나 방사선 장염 등에서 나타납니다. 셀리악병의 주요 병변은 점막층(Mucosa)에 국한됩니다.
- ④ 호산구 침윤: 호산구(Eosinophil) 침윤은 호산구성 위장관염(Eosinophilic gastroenteritis)이나 기생충 감염, 식품 알레르기의 특징입니다. 셀리악병에서는 주로 림프구(특히 T세포) 침윤이 관찰됩니다.
- ⑤ 육아종 형성: Pathognomonic! 육아종(Granuloma)은 크론병의 매우 특징적인 소견입니다. 셀리악병에서는 발견되지 않습니다.
치료 알고리즘 (Treatment Algorithm):
1.
진단: 임상적 의심 → 혈청학적 검사(anti-tTG IgA, 총 IgA) →
소장 생검(금표준) → 조직학적으로 "융모 위축, 선와 증식, 림프구 침윤" 확인.
2.
치료: 유일한 치료법은
평생 글루텐 제한 식이(Lifelong gluten-free diet)입니다. 이로써 점막은 대부분 정상으로 회복됩니다.
3.
추적: 식이 치료 후 증상 호전 및 혈청 항체 수치 감소를 확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