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LE 핵심 해설
이 문제는
만성폐쇄성폐질환(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 COPD)의 약물 치료 알고리즘을 GOLD 가이드라인에 따라 묻는 핵심 문제입니다. COPD 치료는 단순히 증상만 보는 것이 아니라,
증상의 정도(호흡곤란)와
급성 악화 위험도를 종합하여 환자를 ABCD 군으로 분류한 후, 각 군에 맞는 치료를 단계적으로 선택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진단 및 치료 알고리즘: 환자의 증상 평가(mMRC 점수 또는 CAT 점수)와 과거 1년간의 급성 악화 병력을 조합하여 A, B, C, D 4개의 군으로 분류합니다. 이 문제의 정답인
D군은
"증상이 많고(고위험), 급성 악화 위험이 높은 환자"를 의미합니다. 즉, 호흡곤란이 심하고(mMRC ≥2 또는 CAT ≥10), 과거 1년간 중등도 이상의 급성 악화를 1회 이상 경험한 경우입니다.
정답 근거: GOLD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D군 환자의 초기 유지 치료(Initial Maintenance Therapy)에서 가장 우선 권장되는 것은
지속성 베타2 작용제(Long-acting Beta2 Agonist, LABA)와
지속성 항무스카린제(Long-acting Muscarinic Antagonist, LAMA)의
병용 흡입 요법(Dual Bronchodilator Therapy)입니다. 이는 단일 약제에 비해 기관지 확장 효과가 더 우수하고, 증상 호전과 함께 급성 악화 빈도를 더 효과적으로 감소시키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호흡곤란 증상이 심하고 급성 악화 병력이 있는 D군 환자"가 정확한 적응증입니다.
오답 분석:
- 감별 포인트! ①번 B군(증상多, 악화史無)은 증상 조절이 주 목표로, 초기 치료는 단일 장기작용 기관지확장제(LABA 또는 LAMA)로 시작합니다. LABA/LAMA 병용은 증상 조절이 부족할 때 고려하는 증가 치료(Step-up)입니다.
- ③번 "단일 흡입제로 조절 잘 되는 모든 환자"는 병용 요법의 필요성이 없는 경우이므로, 적절하지 않습니다.
- ④번 A군(증상少, 악화史無)은 증상이 거의 없고 악화 위험도 낮은 군으로, 필요시 단기작용 기관지확장제(SABA 또는 SAMA)만 사용하거나, 지속적 증상이 있을 때만 단일 장기작용제를 시작합니다.
- ⑤번 C군(증상少, 악화史有)은 악화 예방이 주 목표로, 초기 치료는 단일 LAMA가 1차 선택입니다. LABA/LAMA 병용은 악화가 지속될 때 고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