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LE 핵심 해설
이 문제는
폐결핵(Pulmonary Tuberculosis) 치료에서 가장 흔한
약물 유발 간손상(Drug-Induced Liver Injury, DILI)의 원인 약물을 묻는 기초적인 약리학 문제입니다.
증상 분석 및 진단 (Diagnosis): 문제는 "가장 흔한 약물 부작용으로 간독성을 일으키는 약물"을 찾으라고 합니다. 폐결핵의 1차 치료는
이소니아지드(Isoniazid, INH),
리팜핀(Rifampin, RIF),
피라진아미드(Pyrazinamide, PZA),
에탐부톨(Ethambutol, EMB)을 포함한
다제요법(Multi-drug therapy)입니다. 이 중 간독성은 흔한 부작용으로, 특히 특정 약물에서 빈번하게 보고됩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Rationale & Pathophysiology): 핵심! 정답은
이소니아지드(Isoniazid)입니다. 이소니아지드는 간에서 대사되어 독성 대사산물을 생성하는데, 이 과정에서
N-아세틸트랜스퍼라아제(N-acetyltransferase, NAT2) 효소의 유전적 다형성에 따라 대사 속도가 달라집니다. 느린 아세틸화자(Slow acetylators)에서 독성 대사산물이 축적되어 간손상 위험이 증가합니다. 이소니아지드는 폐결핵 치료 중 발생하는 약물 유발 간손상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 감별 포인트! ③번 피라진아미드(Pyrazinamide): 이 약물도 상당한 간독성을 보일 수 있으며, 고용량 사용 시 특히 위험합니다. 그러나 빈도와 임상적 중요도 측면에서 이소니아지드가 가장 흔한 원인으로 평가됩니다. 피라진아미드는 또한 고요산혈증(Hyperuricemia)을 유발하는 특징적인 부작용이 있습니다.
- ②번 리팜핀(Rifampin): 단독으로는 간독성이 비교적 낮지만, 이소니아지드와 병용 시 간독성 위험이 상승합니다. 리팜핀의 대표적인 부작용은 소변, 땀, 눈물을 주황색으로 물들이는 것과 약물 상호작용 유도입니다.
- ①번 에탐부톨(Ethambutol): 주요 부작용은 시신경염(Optic neuritis)으로, 색각 이상(적녹색 변별력 장애)과 시력 감소를 유발합니다. 간독성은 드뭅니다.
- ④번 스트렙토마이신(Streptomycin): 아미노글리코사이드 계열로, 주요 부작용은 신독성(Nephrotoxicity)과 이독성(Ototoxicity, 전정 및 와우 손상)입니다. 간독성은 주요 문제가 아닙니다.
치료 알고리즘 (Treatment Algorithm):
1.
초기(강화) 치료(2개월): INH, RIF, PZA, EMB (또는 SM)의 4제 요법을 시행합니다.
2.
지속 치료(4개월): INH와 RIF의 2제 요법을 계속합니다.
3.
간기능 모니터링: 치료 시작 전, 치료 시작 후 정기적으로(예: 매월) 간기능 검사(LFT)를 시행해야 합니다. 증상(피로, 식욕부진, 황달, 어두운 소변)이 나타나면 즉시 검사를 합니다.
4.
간독성 발생 시: 간효소 수치가 정상 상한의
5배 이상 상승하거나 증상이 동반된 간효소 상승(
3배 이상) 시, 간독성 유발 약물(주로 INH, PZA, RIF)을 중단하고 대체 요법을 고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