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55세 남성, 2주간의 발열, 기침, 농성 가래와 함께 우측 흉통을 호소하여 내원. 흉부 X선 및 CT에서 우측 하엽에 공기-액체 평면을 동반한 5cm 크기의 공동이 관찰되어 폐농양 진단 하에 정맥 주사 항생제(클린다마이신 + 3세대 세팔로스포린)를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1주일 후에도 열이 지속되고 영상의학적 호전이 없습니다.
진단적 접근: 치료 반응이 없는 경우, 내성균 감염(예: MRSA)이나 비전형적 원인균(진균, 항산균)을 의심하여 객담 배양 및 민감도 검사를 재검토하고, 혈액 배양을 반복합니다. 동시에 농흉이나 기관지흉막루 같은 합병증이 발생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흉부 CT를 재촬영합니다.
치료 계획: 항생제 변경에도 불구하고 큰 농양(>4cm)이 지속되므로, 1차 침습적 치료로 CT 유도 하 경피적 도관 배액술을 시행합니다. 도관을 통한 배액과 세척을 지속하며 항생제를 유지합니다. 이 방법으로도 해결되지 않으면, 수술적 치료(폐엽절제술 또는 폐쐐기절제술)를 최종적으로 고려합니다.
주의사항: 경피적 배액술 시 출혈, 기흉, 감염 확산 등의 합병증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기관지암 등 악성 질환이 폐농양의 원인일 수 있으므로, 치료 반응이 나쁘다면 조직 검사를 통한 악성 여부 평가가 필수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