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LE 핵심 해설
이 문제는 지역사회획득 폐렴(Community-Acquired Pneumonia, CAP)의 원인균 중
가장 흔한 것을 묻는 기초적이지만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폐렴구균(Streptococcus pneumoniae)은 모든 연령대의 지역사회획득 폐렴에서 가장 흔한 세균성 원인균입니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사실이며, 대한감염학회의 CAP 진료 가이드라인에서도 1순위 원인균으로 명시하고 있습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폐렴구균은 건강한 성인의 상기도에도 정상적으로 존재할 수 있는 상재균(Commensal)입니다. 그러나 면역력이 저하되거나 바이러스 감염 등으로 기도 점막의 방어 기전이 손상되면 하부 호흡기로 침투하여
폐렴을 일으킵니다. 그 빈도가 압도적으로 높기 때문에 경험적 항생제 치료 시 반드시 커버해야 할 핵심 균주입니다.
오답 분석: 다른 선택지들은 특정 상황에서 중요하지만, '가장 흔한' 원인균은 아닙니다.
①
클라미디아 폐모니아(Chlamydia pneumoniae): 비전형적 폐렴(Atypical pneumonia)의 원인균 중 하나로, 젊은 성인에서 더 흔합니다.
②
레지오넬라(Legionella): 냉각탑, 온수 샤워기 등 물 환경과 관련되어 발생하며, 고열, 신경학적 증상, 저나트륨혈증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흔하지는 않지만 중증도를 높이는 원인균입니다.
④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Haemophilus influenzae):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이나 흡연자에서 지역사회획득 폐렴의 중요한 원인균이지만, 폐렴구균 다음으로 흔합니다.
⑤
황색포도알균(Staphylococcus aureus): 인플루엔자 감염 후 이차적으로 발생하는 폐렴이나, 정맥주사 약물 남용자, 병원 내 감염에서 더 흔합니다. 지역사회획득 폐렴의 주요 원인은 아닙니다.
핵심 알고리즘
지역사회획득 폐렴 경험적 치료의 핵심은
폐렴구균을 반드시 커버하는 것입니다. 대한감염학회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외래 치료가 가능한 경증 환자에서는
아목시실린 또는
독시사이클린을 1차로 고려합니다. 입원이 필요한 중등증 이상의 환자에서는
베타락탐 계열(예: 세프트리아손) + 마크롤라이드 계열(예: 아지트로마이신)의 병용 요법이 표준입니다.
감별 진단 table
| 원인균 | 주요 특징 및 감별 포인트 | 선호 치료제 |
| 폐렴구균 | 가장 흔함. 녹색 가래, 전형적 폐렴 소견 | 페니실린, 3세대 세팔로스포린 |
| 마이코플라스마 | 감별 포인트! 젊은 성인, 마른기침, 폐외 증상(피부 발진), 백혈구 증가 없음 | 마크롤라이드, 독시사이클린 |
| 레지오넬라 | 고열, 두통, 저나트륨혈증, 소화기 증상 | 퀴놀론(레보플록사신), 마크롤라이드 |
|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 COPD 기저 환자, 흡연자에서 호발 | 세팔로스포린, 아목시실린-클라불란산 |
KMLE 족보 암기법
"
폐렴의 왕은
폐렴구균" (가장 흔함)
"지역사회
폐렴 =
폐렴구균"으로 압축해서 기억하세요.
최신 가이드라인 변화
과거에는 마크롤라이드 단독 요법도 경증 폐렴에서 사용되었지만, 국내를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서 폐렴구균의 마크롤라이드 내성률이 높아져, 현재는 중증도에 따라 베타락탐 계열을 기반으로 한 병용 요법을 더 강조하는 추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