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LE 핵심 해설
이 문제는 폐암의
파라네오플라스틱 증후군(Paraneoplastic Syndrome) 중
빈도를 묻는 핵심 문제입니다. 파라네오플라스틱 증후군은 종양 자체의 침윤이나 전이에 의한 것이 아니라, 종양이 생성하는 물질(호르몬, 사이토카인, 항체 등)에 의해 원격으로 발생하는 다양한 증상군을 말합니다.
진단 및 정답 근거: 폐암에서 가장 흔한 파라네오플라스틱 증후군은
고칼슘혈증(Hypercalcemia)입니다. 이는 주로
편평상피세포암(Squamous Cell Carcinoma)에서 발생하며, 그 기전은 종양이
부갑상선 호르몬 관련 펩타이드(PTHrP)를 분비하여 부갑상선 호르몬(PTH)과 유사하게 작용, 골흡수를 촉진하고 신장에서의 칼슘 재흡수를 증가시키기 때문입니다. 임상적으로는 "돌로 만든 사람(Stones, Bones, Groans, and Psychiatric overtones)"을 연상시키는 증상(신장결석, 골통, 복통/변비, 정신증상)과 다뇨, 탈수가 나타납니다.
오답 분석: 다른 선택지들도 폐암과 연관되지만, 빈도 면에서 고칼슘혈증이 가장 높습니다.
- 감별 포인트! ③번 부적절한 항이뇨호르몬 분비 증후군(SIADH)은 소세포폐암(Small Cell Lung Cancer)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파라네오플라스틱 증후군입니다. 고나트륨혈, 저삼투압성 혈장, 삼투압에 맞지 않는 농뇨가 특징이죠.
- ④번 쿠싱 증후군(Cushing's syndrome) 역시 소세포폐암에서 부신피질자극호르몬(ACTH)의 이소성 분비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 ①번 쇼그렌 증후군(Sjögren's syndrome)과 ⑤번 라이터 증후군(Reiter's syndrome)은 주로 자가면역질환 또는 감염과 관련되며, 폐암의 대표적인 파라네오플라스틱 증후군으로 보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폐암 전체"를 기준으로 할 때 가장 흔한 것은 고칼슘혈증이며, "특정 조직형"을 기준으로 할 때는 SIADH(소세포폐암)나 고칼슘혈증(편평상피세포암)을 기억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