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Patient Presentation): 60대 남성, 15년 전 진단된 류마티스관절염 병력. 최근 6개월간 서서히 진행하는 호흡곤란과 마른기침 호소. 신체검진상 양측 폐 기저부에서 벨크로음(Velcro crackles)이 청진되고, 양측 손에 류마티스 결절과 심한 변형 관절염 소견이 있음. 말초 신경병증 증상(저린감)도 보고됨.
진단적 접근 (Diagnostic Work-up):
1. 우선 검사: 흉부 X선, 폐활량측정법(제한성 패턴 확인), 고해상도 CT(HRCT).
2. 확진 검사: HRCT로 UIP 패턴이 명확하면(전형적인 기저부/피막하 격자 모양, 벌집 모양) 조직 검사 없이도 RA-ILD(UIP 패턴)로 진단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비전형적 소견이면 외과적 폐 생검을 고려합니다.
치료 계획 (Management Plan):- 1차 치료: 항섬유화제인 닌테다닙(Nintedanib) 또는 피르페니돈(Pirfenidone) 사용이 가이드라인에 따라 권장됩니다. 이는 IPF와 마찬가지로 진행성 섬유화성 ILD를 늦추기 위함입니다.
- RA 자체의 활동성 조절을 위해 메토트렉세이트(Methotrexate), 레플루노마이드(Leflunomide), TNF 억제제 등을 사용할 수 있으나, 일부 약제(특히 메토트렉세이트, 레플루노마이드)는 폐독성과 연관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 지지적 치료: 산소 요법, 폐 재활, 감염 예방(폐렴구균, 인플루엔자 백신).
주의사항 (Contraindications & Warning):
- RA 치료제 중 메토트렉세이트는 이미 확립된 ILD가 있는 환자에서는 금기일 수 있습니다. 약물 유발 간질성 폐렴 위험이 있습니다.
- 레플루노마이드도 ILD 발생/악화와 연관되어 있어 사용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 급속히 진행하는 호흡곤란, 발열, 새로운 침윤은 급성 악화(Acute exacerbation)를 의심해야 하는 응급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