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LE 핵심 해설
이 문제는 폐암(Lung Cancer)의 병기 결정 체계인 TNM 분류(TNM Staging) 중 T(종양) 요소의 정의를 묻는 기초적이지만 중요한 문제입니다. TNM 분류는 치료 계획 수립과 예후 판정의 근간이 되므로 정확히 숙지해야 합니다.
진단 및 분류
폐암의 TNM 분류(제8판 기준)에서 T는 원발 종양의 크기와 침범 범위를 나타냅니다. 정답인 ③번은 T3의 정의에 정확히 부합합니다. T3는 종양이 흉벽(Chest wall), 횡격막(Diaphragm), 심막(Pericardium) 등 주변 구조물을 직접 침범했을 때 해당됩니다. 또한, 주기관지에서 2cm 미만 떨어진 기관지에 위치하거나(종양이 기관을 침범하지 않음), 전체 폐의 무기폐(Atelectasis)나 폐렴(Pneumonitis)을 동반하는 경우도 T3에 포함됩니다.
오답 분석
① 감별 포인트! "종양이 기관지에서 2cm 이상 떨어진 기관지에 위치"는 T2의 정의 중 하나입니다. T3는 "2cm 미만"입니다. 거리 기준을 정반대로 혼동하기 쉬운 포인트입니다.
② "종양 크기가 3cm 이하"는 T1(3cm 이하) 또는 T2(3cm 초과 ~ 5cm 이하)의 기준입니다. 크기만으로는 T3를 특정할 수 없습니다.
④ 감별 포인트! "종양이 반대측 폐문 림프절에 전이"는 N(림프절) 분류에 해당합니다. 반대측 림프절 전이는 N3으로 분류되며, T 분류가 아닙니다. TNM의 각 요소를 구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⑤ "종양이 대동맥, 상대정맥, 심장을 침범"은 T4의 정의입니다. T3는 심막(심장을 싸는 막)까지 침범하지만, T4는 심장, 대혈관, 식도, 기관 등 보다 중심부의 중요 구조물을 직접 침범한 경우입니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환자 증례: 65세 남성, 40갑년의 흡연력. 지속적인 기침과 우측 흉부 통증으로 내원. 흉부 CT에서 우상엽에 4cm 크기의 종양이 보이며, 종양이 늑막과 근육층을 넘어 갈비뼈(Rib)의 골피질(Cortex)을 침범한 소견이 확인되었습니다.
진단적 접근: 조직 검사(Biopsy)로 비소세포폐암(NSCLC) 진단 후, 병기 결정을 위해 흉부 CT, PET-CT, 뇌 MRI 등을 시행합니다. 본 증례에서 종양은 흉벽(갈비뼈)을 침범했으므로, TNM 분류상 T3에 해당합니다. 림프절이나 원격 전이가 없다면 병기는 IIB기(Stage IIB)가 됩니다.
치료 계획: T3N0M0 (IIB기) 비소세포폐암의 표준 치료는 수술적 절제(Surgical Resection)입니다. 가능하면 폐엽절제술(Lobectomy)을 시행하며, 필요시 보조 항암화학요법(Adjuvant Chemotherapy)을 고려합니다.
주의사항: T 분류가 T3라 하더라도, N(림프절) 또는 M(전이) 상태에 따라 치료 전략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원격 전이(M1)가 동반되면 4기로, 치료 목적이 완치에서 증상 완화로 바뀝니다.
T — 원발 종양의 크기와 국소 침범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
N — 국소 및 원격 림프절 전이 유무와 범위를 나타내는 지표.
M — 원격 장기로의 전이 유무를 나타내는 지표.
비소세포폐암 (Non-Small Cell Lung Cancer, NSCLC) — 폐암의 가장 흔한 조직학적 유형(약 85%). 선암, 편평세포암, 대세포암 등이 포함되며, TNM 분류가 치료에 직접 적용됩니다.
폐엽절제술 — 조기 비소세포폐암의 표준 수술법으로, 종양이 위치한 폐엽 전체를 절제합니다.